쉬는 중.

분류없음 2011.11.14 02:21

 쉬고 있어요. 정말 아-무 생각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요.
 자고 좀 줏어먹다가 약 먹고 또 자고 그래요. 
 이제 일 관련으로 모두 정리하고 출국 준비를 해야하는데
 준비도 하나도 안하고 엄청 쉬고있어요.
 사람들 전화도 안 받아요. 문자도 잘 안 보구요. 아주 이기적이죠!
 
 음, 이렇게 쉬어본 게 얼마만이더라... 기억이 가물하네요. 
 4년동안은 정신없이 일을 했고...
 대학생일 때도 정말 쉴 새없이 다그쳐왔으니
 한 8년 만인가본데. 하하. 정말 멍청이가 되는 기분이예요.
 오죽하면 엄마가 걱정한단 말보다 더 자주 많이 하시는 말씀이
 그동안 수고했다. 이젠 좀 쉬다 오렴- 일까요.
 (사실 쉬는 일정은 이집트 뿐입니다만 으하하)

 이젠 슬슬 제가 한 이 바보같이 잠만 자는 나날들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이젠 조금 제법 슬금슬금 지겨워지기 시작했어요. 으흠.

 여행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11/12/12 : Australia - Coffee career & Surfing license
* 2012/10 : India - Bihar yoga Bharati, certification course
* 2013/04 : Egypt - Birthday Sightseeing & skin-scuba diving
* 2013/05 : Europe (Italy,France,British..)  - Musium only 
* 2013/07 : Northern Europe / South America / Canada...no idea.
* 2013/11 : Sweet Home via Osaka in Japan - food

거창하지요?
돌다가 질리면 금방 돌아오겠죠.
가진 돈 다 털어먹고 나이들기 딱 좋은 상황입니다. 하하.
농담삼아 웃으면서 그래요.
갔다와서 거지가 되면 어쩔 수 없이 친구네에 얹혀살면서 
아침엔 요가 점심엔 커피 저녁엔 영어를 가르치면서 또 일만 해야겠다고ㅋ
쓰리잡을 뛰면 노후에 늙어죽진 않겠지 ㅠ.ㅠ 젭라.

난 진짜 좋은 남자 생기면 집에서 살림만 하는 신사임당 되고싶은데
없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요. 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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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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