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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5.31 일과 숫자로 스스로를 평가하는 나날은 (11)
  2. 2011.05.20 5월 19일 목요일 13시. 첫번째. (11)

흡사 롤러코스터같은 인생을 사는 것과 같다.
연애와 관계로 스스로의 행복을 가늠하는 것과 비슷하다.
스스로의 내면에서 가치를 찾지 못하면 다 비슷한 일이다.

보다 어릴때의 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 가치를 가늠했고
지금의 나는 관계보다 일과 숫자에서 내 행복을 저울질한다.
그리고 털어놓건데, 오늘 나는 일이 아주 잘 풀렸다.
그리고 일주일 전만해도 나는 나를 보잘것없이 평가했다.
왜냐하면 일이 안 풀렸거든.
한 몇 달을 백수로 놀까도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는 일을 할때 겁나게 하고 쉴 땐 정신줄을 화끈하게 놓는 타입인데
그런 내게 '백수인 나 자신'은 절대 행복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늘지않는 종이짝 숫자와 죄책감이 편안한 몸마저 병들게 한다.
(사족이지만. 타인이 백수인 것은 내겐 별 의미가 없다. 나만 문제다.)

 A. 나는 세상 사람들이 1. 늙고 2. 돈 없고 3. 무식한  4, 여자를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해. 누구보다도 비관적으로 생각한다.
 +
 B. 그리고 나는 솔직히 고백하자면
 여자는 다른 조건이 어떻든
 훌륭한 사랑만으로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사랑"만"이라는 조건은 다른 모든 것에 우선해야한다.
 그 사랑은 원래 다른 어떤 것이 개입해도 그 색이 바래버린다.

 A와 B의 합에서 내 모순은 흡사 구토물 사이 구더기처럼 피어난다.
 나는 타인의 시선과 폭력을 두려워하나. 그로 인해 행복해질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꿈을 꿀 수 없으나, 꿈 꾼다해도 불안해서 행복할 수 없다.

 밤이라 말이 길다.
 어쨌든 지금은 좋다는 거다.
 내 가치는 숫자로 정확하게 환산 되어 나를 기쁘게 했다.
 비록 내 곁엔 아무도 없지만.
 오늘밤은 이 승리를 자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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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목요일 13시. 첫번째.  (11) 2011.05.20
Posted by 옆집누나 Ran

1. J 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덧글 중 최연장자셨습니다만 전혀 나이가 느껴지지않는 외모 IIIOTL....
 반성하겠습니다. 정말 많이 반성했어요 그 날 안그래도 화장도 안 먹던데 IIIOTL....
 
 사실 처음 이렇게 뵙는 분이라 저도 긴장을 좀 했는데...
 아주 정중하고 즐거운 식사 함께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꼭 횡성 고기를 모두 먹어치우러 가요!! ㅎㅎㅎ
 
 사실 제가 웹에서의 모습과는 많이 다릅니다.
 이전의 혹자는 '이중인격같다' 라고도 하셨습니다만
 이번에 뵌 분은 저를 아주 좋게 묘사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는 현실에선 섹드립은 커녕 욕드립도 초면에 시전할리가 없는..
 살아오면서 한 그럴싸한 일탈이 한번도 없는, 알고보면 별 거 없는 사람입니다.
  "현실에서 못하는 일을 상상만 많이 하는" 공상가에 가까워요.
 대학 생활에서도 땡땡이는 커녕 지각도 한 번 한 적 없고
 아주 바른 생활만 해온 아가씨(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몰랐어요)
 
저도 몰랐던 제 모습에 대해서 많이 알아간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엔 좋은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생업을 떠나 사적으로 사람을 만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일만 안하면 참 착한 사람들인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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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참 제가 트위터를 한지 좀 되었습니다. @next2us2 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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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http://www.jinx.com/collections/world_of_warcraft/other?tcid=1
      여기서 호드지갑이랑 호드 키홀더 좋구요 (키홀더 레알 구매의사)
      http://www.jinx.com/minecraft.aspx
      porkchop랑 creeper랑 Diamond Craftingf랑 one more block 티셔츠 대박입니다.
      상품 설명 간지 쩔어요... 아 진짜 양덕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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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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