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3.21 그림, 공예, 벽화 모음. (1) (6)
  2. 2012.03.20 내게 그림이란 (5)
  3. 2012.03.19 산츄로 San Churro Chocolateria - 노스브릿지, 퍼스 (12)


1. Newtown, NSW

클림트(Gustav Klimt) 가게.

클림트(Gustav Klimt) 가게.

공립학교 바로 옆에, 하하. 1

공립학교 바로 옆에, 하하. 1

공립학교 바로 옆에, 하하. 2

공립학교 바로 옆에, 하하. 2

 

뉴타운의 상징같은 벽화. 나도 이런놈을 그려야할텐데...

뉴타운의 상징같은 벽화. 나도 이런놈을 그려야할텐데...




2. 호바트Hobart 근처 애보리진(Aborigin:호주원주민) 상점, TAS

 

개인적으로 애보리진의 미술과 역사에 관심이 생겼어요.

마오리와는 다른, 보호받지 못하고 철저히 내몰리고 고통받은 그들.
언젠가 저도 그들의 그림으로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색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색감과 고유한 문양, 반복되는 패턴감이 특징이고요. 아주 아름답습니다 > 관련 구글 링크
애보리진 전통 물감을 찾아보고싶었는데 대개 현대 미술에서 사용되는 것은 아크릭물감이라고 합니다.

나무 열매를 조각해 만든 장식품. 실제로 보면 색감이 아주 아름다워요

나무 열매를 조각해 만든 장식품. 실제로 보면 색감이 아주 아름다워요


3. 예술 공동체 in Fremantle, WA.


길을 찾아 헤매다 우연히 발견하게 된 예술 공동체.
창고를 개조해 전면을 카페로, 내부를 작업장으로, 뒷 편의 아파트를 예술가들의 주거공간으로 쓰고 있다.

방 한칸을 쓰는 주거용 쉐어하우스의 가격이 주당 150~250$인 시내의 부동산 시세를 고려할 때,
주당 30$의 작업장이 질투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듯.
카페는 휴일이라 들어갈 수 없었고, 아파트는 사적 공간이니 작업장을 다녀왔습니다.

예쁜 철문 입구 :)

예쁜 철문 입구 :)

여럿 예술가 중 홀로 계셨던 할아부지 왕고참

여럿 예술가 중 홀로 계셨던 할아부지 왕고참

다른 분들은 출타중이거나 바쁘셔서...

다른 분들은 출타중이거나 바쁘셔서...

다음에 꼭 다시 오래요 히히

다음에 꼭 다시 오래요 히히

같은 작업장을 쓰시는 다른 분 작품. 붓 없이 나이프로만 그리셨네요

같은 작업장을 쓰시는 다른 분 작품. 붓 없이 나이프로만 그리셨네요




4. Fremantle 시내

아따 호쾌하게 잘 그렸네요. 색도 별로 안 쓰고 깔끔한데 이펙트있네.

 


5. Perth 시내.

 



그나저나 전 호주 안에선 어디다가 벽화를 남길 수 있을까요. (참고> 공지사항)
아무래도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낼 예정인 퍼스perth가 아닐까싶긴한데...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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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내게 그림이란

Diary 2012.03.20 22:56

오늘 포스팅은 finalround 님의 덧글로 문을 열겠습니다. 소재 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금 고민해봤는데, 사실 그림은 절 행복하게 만들어주진 않는 것 같아요.
오히려 슬프거나 괴롭거나 감당할 수 없이 화가 날 때 저는 그림을 그립니다.
제 감정이 아주 부정적일 때 저는 소리를 지르거나, 울부짖는 편이 아닙니다.
오히려 도망치거나 숨으면서 표정이 사라지는 쪽에 가깝지요.

아래 그림은 제가 몇일 전 아주 화가 났을 때 그린 그림입니다.
문제가 되는 장소와 사람 근처에 있기 싫어서, 그림도구를 챙겨 부랴부랴 시내로 도망쳤었죠.
다리를 절뚝거리며 비를 피해 들어간 어두운 골목길 야외테이블에서 그린 그림은
스케치도 없이 무의식중에 완성하고나서보니, 푸른 가면을 쓴 그 모습이
참 저랑 닮아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림은 절 행복하게 만들어 주진 못하지만
제 슬픔과 분노를 녹여내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좋은 것 만은 또 아니고요.
감정을 표현할 수 없고, 해결된 문제는 결국 없는 것 같거든요.
제 피고름같은 감정들이 사라지지않고 그림이 되는 것 같아서
가끔은 이 그림들이 나를 또 슬프게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듭니다.

 

furious . water color

furious . water col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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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TAG 그림

 처음 오시는 분들께 공지사항 먼저 부탁드립니다.

방문 지점 : 노스브릿지
Chocolateria San Churro Northbridge  
132 James St, Northbridge WA 6003
(08) 9328 3363

본점 : 프리멘탈
Chocolateria San Churro  
91 Market St, Fremantle WA 6160
(08) 9336 7557\



Perth 시내 인접한 North Bridge 의 Choclate+Cafeteria.
츄러스Churros를 쵸코퐁듀에 찍어먹는 메뉴가 인기다.
주말 저녁엔 사람이 꽉꽉 미어찬다. 빠지면 또 들어오고, 빠지면 또 들어오는 핫스팟.
아시아 서빙 보기힘든 호주에서, 대부분의 직원이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놀랍고 고맙다.
(사실은 최저 시급18$ 이하로 엄청 굴려대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한다;;;)

쵸콜릿으로 여왕의 이유없는 질병을 낫게하여 쵸콜릿을 대중화시킨 San Churro의 전설을 전면에 내세웠고
음료들은 한국에 비해 저렴하진 않으나 감당할만한 가격대입니다만
손가락 한마디의 초콜릿 단품(2.5$)이나 퐁듀츄러스나 초콜릿츄러스(19.5$) 등은 한국에선 폭동이 일어날 가격.
그러거나말거나 전재산 50$의 무직 된장녀 김옆집(29)은 오늘도 정신 못 차리고 사먹습니다.
사족입니다만 제가 요즘 거지라 하루 식비가 3$를 안 넘어요. 어제는 한끼먹었으니 75 cents 였군요!
대충 원화 1200원=호주 1$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하하.

 


메뉴 구성은 이렇습니다. 사진 원본이 안 올라가보니 가격은 잘 뵈지도 않네요..
선물세트나 쵸콜릿 단품 가격이 피도 눈물도 없는데, 기왕 욕 들을 거 (2)탄에서 츄러스랑 함께 혼나도록해요.
덧붙이자면 호주 디저트는 하나같이 가격이 양심없다는 소리를 프랑스 친구들로부터 참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베이킹류)
여타 바리에이션들은 호주답게 겁나게 무진장 미쳐붕게 달기만해서 사실은 취향이 아니고요.



클래식 밀크쉐이크 VS 아이스드모카

 

호주에서는 iced + 커피라면 얼음대신 아이스크림을 넣는게 일반적입니다.
좋은 커피숍에서는 보통 하겐다즈보다 쫀쫀한 젤라또류를 쓰는데 더 좋습니다.
그런 이유로 아포가또 맛이 한국보다는 평균적으로 나은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대신 롱블랙long black을 쓰구요.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조금만 더하면 숏블랙 short black입니다.
피콜로Piccolo는 라떼Latte만들때 곧잘 쓰이는 유리잔을 말하는데요. (아래 라떼 사진에 나옵니다)
일반 컵보다 작아서 우유가 적게들어가 커피맛이 좀 더 강합니다. 제가 좋아해요.
라떼보다 거품 높이를 낮춘 게 Flat white. (조금 더 깔끔하지만 노인분들이 주로 드신다는 느낌)
거품을 높이면 카푸치노Cappuccino지만, 호주에서는 카푸치노에 시나몬cinnamon대신 초코파우더를 뿌립니다.
설탕이나 무설탕스위트너sweetner는 소규모 카페의 경우 바리스타에게 미리 주문하는 경우가 많고요. 

 



스패니시 클래식은 많이 달지않아서 참 좋습니다.
커피는 아니구요. 핫초콜릿이라고 하는데, 코코아와는 완전 다른 걸쭉한 음료예요.
다크초콜릿을 녹였을 때의 상태가 실온에서도 다시 굳지않고 액체상태를 유지된다고 보면 맞을겁니다.
컵도 이쁘고 그래서 오죽하면 그림을 그렸겠어요. 홀딱 빠졌어요 헤헤.



하지만 제발 부탁하건데, 다소 저렴하다고해도 커피는 절대 시도하지마세요. 
까다로워보이는게 싫어서 '먹는것은 가리되 남기지말자' 주의인데 라떼를 반도 못 마셨어요.
에스프레소는 분명히 바리스타가 태워먹었을 게 분명했고요. (30초 이상 추출했다에 50센트 건다)


사진 보시면 게거품 보이시지요. 만들다 만 하트는 긁어모아 만들었군요. 우유 스팀하는 솜씨는 더 가관입니다.
스팀 암 비명소리가 거슬리다못해 매장 음악 소리가 안 들립니다. 게다가 지나치게 오랫동안 가열하더군요. 
맞은편에 DOME(호주 유명 프렌차이즈카페)이 있어서 커피는 진즉에 손을 놓은건지,
주말 임시직원인지, 알바 첫날인지, 손님이 너무 많아 감당을 못하는건지...
원인이야 알 수 없지만 처음 시도해본 일요일 라떼는 정말이지 실망이었어요.

그나저나 아시아, 특히 한국인 손님이 아주 많아 보이기도 했지만 한국 시장에서 먹힐만한 컨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격대와 기타 바리에이션의 당도는 한참 로컬라이징이 필요하고 인테리어 및 컨셉도 화끈하게 바뀌긴 해야겠지만요.
- 그런 생각을 가지고 집에 와서 홈페이지를 보니 한국과 인도 시장에 역시 욕심이 있으셨나봅니다.
이도 저도 안되겠으면 디초콜릿커피 에서 츄러스랑 스패니시클래식만이라도 시도해 보시는 건 어떨까싶기도 하고요.

 

 

 pencil, water color, choco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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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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