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크리쳐 - Little Creatures

40 Mews Rd, Fremantle WA 6160

(08) 9430 5555 ‎ · littlecreatures.com.au





* 대중교통 및 도보 

Fre Station(Stn) > Phillimore st > Pakenham St > Marine Tce > Mews Rd : 17분 소요.


* 자가용 이동시 : 유료 주차 가능


연중무휴, 오전 9,10시부터 자정까지 영업.







지인이 알려준 덕에 찾아가게 된 리틀 크리쳐.

서호주에서 가장 큰 맥주 증류소 Brewer, 최고의 바 Bar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증류소와 바, 그리고 병 맥주와 기타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까지 갖추고 있으며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 거주인들에게도 몹시 사랑받는 장소.

대략 600석의 좌석,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으나 주말이나 저녁시간에는 꽤 붐빈다.








왼쪽에 있는 가장 큰 건물로 들어가면 증류소와 바가 있다.

윗 사진 왼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올라가 증류소 곳곳을 둘러볼 수 있으며

매 시간 13시, 14시, 15시에는 증류소를 안내하는 무료안내도 있고

그 외에도 관광상품 투어로 오는 여행객들이 많다.


좌측의 증류소를 지나쳐서 계속 걸어가면, 프리멘탈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실외 라운지가 있다.





라운지 안에 있는 놀이터. 부모들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멀리서 지켜볼 뿐, 모래밭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뒹굴고 놀게끔 둔다.

한국이었으면 모래가 깨끗하니 안하니, 안전 장치가 있니 없니... 말이 참 많았을 것 같다.

아이들은 맨발로 뒹굴고, 구르고, 넘어지면서 즐거워한다.

평화로운 낮 술.

참 좋다.







맥주 가격은 과연 싸지 않다.

500ml 파인트 Pint 한잔에 9,8$, 만원 꼴이다.

전용잔에, 공기 세척해주는'제대로 된' 집을 가도 호가든, 스텔라, 레페가 7~8$ 선인 걸 감안하면

최소한 그 정도 맛은 낸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가격을 책정했겠지?

라고 혼자 생각해봤다.


가격과 자신감만 있는 가게가 없다고는 못하지만, 

평일 낮에도 손님이 찬 모양새를 보면, 그렇게 양심없는 가게는 아니겠지 설마.




바다를 바라보며 올리브 나무 아래에서 한 잔.

Pale ale & Pilsner.



음, 나는 얘네들의 가격을 인정해야 할 것 같다.

7.5 $ 은 그냥 맛있으니까,

1.3 $ 은 이 증류소만의 독자적인 맛과 풍미가 확실하니까,

1 $ 은 이 가게의 서비스, 분위기(Atmosphere)

뭐 그런 것들을 고려한다면 합리적인 소비의 범위 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매일같이 마시지는 못하겠지만

화이트데이니 발렌타인데이니 하는 것들보다는 이쪽이 즐거웠다.

다음에는 배고플 때 와서 식사도 해보고싶은데,

그 돈으로 맥주를 짝으로 사 가는게 더 좋을지 어떨지 고민을 좀 해야겠지만.





낮술이다보니 파인트 한잔씩에 금방 나른해진다.

알콜 5.2%, 4.6%이니 좀 늘어져있다 움직이기로 한다.

이대로 운전을 하면 조금 곤란하다.






느적대다 건물을 나와, 이번엔 두번째 건물로 들어가 보도록 한다.

지나가던 건물 입구의 점원 총각이 어찌나 상큼하게 웃어주는지, 이런 것도 서비스의 일환인가 싶을 정도다.






플란더스의 개가 리어카에 우유통 싣고 배달하는 것 처럼

이런 차 타고 맥주 배달해주면 옴팡지게 좋을 것 같다.

골목골목에서 아이스크림 차가 내뿜는 노래같은 걸 틀면서 들어오면 

난 뭐에 홀린듯 지폐를 들고 뛰어내려갈텐데.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엔 시음대가 있고 보통 여기는 시음하러 온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한다.






시음대를 바라보고 왼쪽에 있는 선반






그 선반 왼쪽엔 이렇게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6병에 한 팩에 20$, 

24병 한 박스에 60~70$.


한 박스를 들고 올까말까 엄청 고민해보았지만

하루에 한 병씩은 까먹고있는 우리 집 주력메뉴 스텔라는 24병에 40$.

인간적으로 밥만 먹고 똥만 싸는 백수가 퍼 마시가앤 

하늘 보기 부끄러워질 것 같은 가격이라 살며시 내려놓았다. 






중앙 테이블의 수는 적지만, 여기서 구매한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다.

그 뒷편으로는 관련 상품들을 팔고있다. 

로고나 캐릭터의 티셔츠, 모자, 에코백 같은 것들.





외부에선 실내가 약간 어둡게 보이지만

실내에선 외부가 환하게 잘 보인다.

천정이 높고 시야가 탁 트여 넓어보인다.





바깥에도 테이블이 있다. 

저 자전거는 대체 어디다 쓰는 걸까.

배달에 쓸 것도 아닐텐데....









여담이지만 근처에 서호주 최고의 피쉬 앤 칩스를 판다는 가게가 있다.

이런 가게는 가면 안된다.


근거없는 허언이 아니다, 난 이미 먹어봤다.

이게 최고라면 서호주에선 피쉬 앤 칩스를 먹어서는 안된다.

그럴 바엔 리틀 크리쳐에서 맥주를 먹는게 남는 장사다.





그 가게 바로 앞에 있는 괴악한 구조물.

웃기려고 만든거라면 분명 성공했지만...

프리멘탈에 내가 올 때마다 사진을 찍게 된다.

그런데 늘 주위를 둘러보면 얘 사진 찍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그래서 찍을 때마다 부끄러워진다..





<요약>

1. 가격은 있지만 먹어볼 가치는 충분한 맥주. 

2. 더 쓰고 싶은데 많이 못 먹어봐서 아쉽다.

3. 맥주따위에 10불은 사치다! -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면야 자신있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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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비엣 호아 Viet Hoa Vietnamese Restaurant

1/349 William St, Perth WA 6000

(08) 9328 2127 ‎ · viethoa.com.au





* 대중교통 및 도보 (추천) 

Perth Station(Stn) > William st  : 10분 소요.


* 자가용 이동시 : 주차요금 3$ / 1 hour




베트남 쌀국수를 원체 좋아합니다.

해장을 자주 하는 편이 아니지만 그 시원한 국물을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처음 유행할 때 쯤, 조미료로 맛을 내는 한국 체인점들의 맛 마저도 멋 모르고 찾아다녔죠.

(도곡동 포xx 체인점이 양파 초절임을 사랑했어요. 일주일에 세 번은 갔던 것 같은데 지금은 망했네요.) 


지금은 그 때보다 나이도 먹었고, 좀 더 여러곳에서 먹을 수 있다보니 좀 맛을 가리고 있긴 한데요.

여러가지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많지만, 퍼스에서 맛있는 집을 찾게 되어 소개할 수 있어 기쁩니다.

사실 워낙 유명해서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그렇다고 소개 안하면 여기서 글 쓰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평일 낮에도 사람이 많지요. 

붐비는 시간에는 안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긴 줄서기로 악명이 높더라구요.

오셨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먹겠다, 하시면 (가게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두번째 위치한 

S&T Thai Gourmet Cafe 도 유명합니다. 커피보단 요리가 더 유명한 것 같아요.

관심은 있지만... 전 비엣 호아를 지나치고 거길 가 볼 수 있을지..





이런 거 별로 안 좋아하긴하는데 어쩌다보니 찍어두었네요.

입구에서 사람을 기다리다 심심했나봅니다.









메뉴판. 심심하죠.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요.

펼치면 더 있습니다만 제가 다양한 메뉴에는 관심이 없어놔서 접고 찍었네요.





윗쪽은 치킨 Pho Ga (6번 메뉴, 12$) 이고

아래는 해물 Hu Tieu Mi (13번 메뉴, 12.5$) 입니다.


짝은 보통 쌀국수를 시키면 치킨 베이스를 선호하는 편이고

저는 보통 소고기 베이스를 선호합니다마는, 이 곳은 압도적으로 해물 베이스가 맛있습니다.

일행의 표현을 빌리자면, "가격은 50 센트 차이나는데 맛은 5불 차이" 라고 하네요.

과장일 수 있습니다만, 부정할 수 만은 없겠더군요.


다른 베이스의 육수가 맛 없지는 않아요.

하지만 해물 베이스의 육수가 작지만 확실한 차이를 보여줍니다. 아주 시원해요.






다른 날 가서 먹은 똑같은 메뉴입니다. 맛은 안정적으로 뽑아냅니다.

호주를 돌면서 각 지역마다 맛있는 쌀국수집을 만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워낙 동남아 음식들이 발달한 나라인데다, 베트남 쌀국수는 그 중에서도 손꼽히는 경쟁적인 메뉴니까요.


하지만 그 유명한 가게들도 주력 메뉴는 다 다르기 마련이죠.

베트남 쌀국수집에서 해물 베이스 육수를 별로 기대하지 않는 편이라 그런지, 단연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퍼스에 놀러온 친구가 하루만 놀다 간다면 

여기서 밥을 먹고 공항에는 코리카 애플 스트러들을 들려서 보낼 것 같네요.

전 분위기나 서비스보다는 맛만 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은


이제 실컷 칭찬했으니 단점을 말해볼 차례입니다.

사실 맛은 이 가게의 최대 장점이죠. 사실 뒤집어 말하면 그거 빼고는 대부분 단점입니다.


1. 아, 불친절하죠. 위생은 깨끗하다곤 못하겠네요.

 제가 중국계나 동남아계 중-저가 식당에서는 원래 기대를 잘 안하긴 합니다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불친절한 것은 사실입니다. 물론 바쁘고 잘 나가는 식당이라서 그렇겠지만

그거야 종업원들 입장이고, 고객 입장에선 고려해주고싶지 않네요. 

적당히 붐비는 시간에도 점원들 눈 마주쳐서 주문하기가 뻥 좀 치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테이블도 설렁설렁 닦아서 더러움이 눈에 보이기에, 다시 닦아달라고 겨우 불러세웠더니 노골적으로 귀찮아 합니다.

웨이트리스는 절대 적지 않았습니다. 단지 우루루 몰려다니면서 놀고 있을 뿐입니다.

여긴 손님이 왕인 한국이 아니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좋은 접객 상태는 아니지요.

물을 부탁하면 수돗물 냄새가 많이 납니다. 


2.. 레몬이나 라임, 숙주와 코리엔더, 소스접시들은 기본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고추는 기본 제공. 

씨푸드 육수와는 별로 어울릴 것 같지 않긴 합니다만, 늘 보던 것들이 없으니 좀 쓸쓸하더군요.

첨가물이야 그렇다치더라도 소스접시는 갈 때마다 아쉽구요.

요청하면 가져다 주기는 합니다만.. 그냥 테이블 소스통에 좀 쌓아놓을 것이지.

귀찮은 일, 혹은 돈 나갈 일 알아서 안 만드는 모습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3. 다른 베트남 쌀국수 집들과 비교하면 그리 싸지만은 않은 가격대.

사실 저는 12.5$에 군소리 없이 먹긴 할 겁니다. 

퍼스에선 이 수준의 맛을 내는 가게를 아직 못 찾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멜번 Melbourne 시티 중심부의  Pho Bo Ga Mekong Vietnam포 타이는 8불부터 시작합니다.

나중에 포스팅 하겠지만 거기도 꽤나 이름난 가게들이고, 맛도 괜찮고, 

붐비긴 하지만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는 여기보단 훨씬 낫습니다.

심지어 거기 매니저 남자분은 일본어, 한국어도 왠만큼 하신다고요.

노스브릿지에 가까운 퍼스, 그것도 중국/한인/동남아 상가가 줄 서 있는 이 상권이

멜번 시티 최 중심에 있는 그 가게보다 건물 세가 비쌀 거란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가타부타 말은 많았지만, 전 맛있으니까 또 갈겁니다. ㅎㅎ


<요약>

13번 Seafood Hofan soup 12.5$ 추천. 

좋아하는 다른 메뉴가 있어도 도전해볼만 하다.

직원 교육은 좀 시켜줬으면 좋겠지만 맛이라도 안 변하게 해주면 감지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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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코리카 Corica Pastries

106 Aberdeen St, Northbridge WA 6003

(08) 9328 8196







* 대중교통 및 도보 (추천) 

Perth Station(Stn) > William st > Aberdeen St  : 10분 소요.

* 자가용 이동시 : 3$ / 1 hour






Aberdeen 스트리트와 Lake 스트리트 코너에 있습니다. 







CORICA.  12시 이전 방문을 권장합니다.

그 이후에는 구매 가능한 빵의 종류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하고

보통 15 시 전후로는 빵을 다 팔고 문을 닫아버립니다.

빵 사러 갔다가 철창문 앞에서 헛발질 한 경험자들이 많습니다.

억울하긴 하지만 그만큼 사간다는데야 버틸 재간이 없네요..




전경과 진열대.

정작 제일 인기 품목인 스트러들Strudels 품목은 진열대가 아닌 안쪽 냉장고에 보관되어있습니다.

그렇기에 스트러들 주문시에는 바디랭귀지가 안 통합니다.

"애플 스트러들 플리즈"하시면 롤케익 상자 두세배만한 길이의 박스를 가져다 줍니다.

빵 한개에 20$ 이지만 그만한 값은 하는 양입니다. 




이런 박스에 담아 줍니다. 10X40X10 (cm) 넘습니다. 

한번에 다 먹어치우실 수 없다면 냉장고 여유가 꽤 많이 필요합니다.





질감은 보시는 바와 같습니다.

스트러들은 버터 등의 유지로 얇은 층/결을 여러번 내어 구운 패스트리 류로,

일반적으로 달콤한 필링(속재료)를 채워넣습니다.


아주 부드러운 층과 속재료라, 일반 주방 칼로도 쉽게 자르실 수 있습니다.

많이 씹을 필요는 없지만,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라고 말할 정도는 아니며 필링은 과하게 달지 않습니다.


퍼스는 아무래도 '정말 맛있다!' 싶은 메뉴를 찾기가, 아직은 좀 힘이 드는데요.

애플 스트러들은 맛있었어요. 가끔 생각 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맛은 퍼스의 명물입니다! 꼭 한번 드셔보셔야!' / '안 먹어보면 후회합니다! '

라고 할 정도까지는 아니라는 거지요.

한 번쯤 시도할만한 가치는 충분합니다.




다른 메뉴들도 좀 먹어보았는데요... 맛있다고 하긴 힘듭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다 지나치게 달거나 (호주의 디저트가 으례히 그렇듯이)

또한 타르트들은 바깥 부분이 딱딱해서 식감을 해칩니다. (대부분의 타르트가 으례히 그렇듯이)


대충 먹어본 솔직한 감상은, 대부분의 메뉴가 맛있을 것 같은 내공을 가진 가게는 못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스트러들의 레시피만은 좋으며, 그와 비슷한 패스트리/필링을 가진 품목은 맛 볼 만합니다.


그런 고로, 좌측 상단의 녀석은 그나마 맛있었어요. 

이 녀석과 치즈 케익이나 블루베리 스트러들은 다음에 한번 더 먹어보고 싶네요.



< 요약 >

1. Apple Strudel 추천 20 $  : 75점.

2. 그 외 Strudels, 혹은 슈크림을 이용한 부드러운 Pastries 들은 도전해 볼 만 하다.

3. 타르트를 비롯한 그 외 제품군은 비非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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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사진이 저장되어있는 제 컴퓨터로 웹에 접속을 못한 관계로 포스팅이 많이 늦었습니다. 

무척 죄송해요. 흙흙...



아름다운 섬, 타즈매니아에서도 장미꽃처럼 손꼽히는 동부해안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이 섬에는 론체스톤Launceston과 호바트Hobart에만 국내선 공항이 있기때문에

외부인에겐 관광이 쉽지않지만, 타즈매니아 현지인들에게는 매우 사랑받는 휴양지입니다.


  



1. 와인글라스 베이 Wineglass Bay ★★★ (별 세개 : 이 동네 왔으면 어머, 여긴 가야해!)

동부해안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Bicheno 남단에 위치한 와인글라스 베이라고 할수있죠.

만의 모습이 흡사, 엎어놓은 와인잔의 허리처럼 쏙 들어가 있는 모양이라 이런 예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주위 지역 전체가 국립공원인 만큼, 경관이 좋은 트래킹 코스도 일품입니다.

우리 일행이 참여한 구간은 Wineglass Bay Hazard Beach Circuit 예요.



Wineglass Bay Look out : 3km, 1~1.5 h(hours=시간), for return (왕복기준)

Wineglass Bay and Hazards Beach Circuit :  11km, 5h for return.


포장도로 안 깔린 흙길이며, 가파른 구간이 산재. 3~4 grade 입니다.


(참고) 호주 트래킹코스 설명 중, 자갈/돌이 산발하거나 심하게 가파른 곳은 보통 5 grade,

휠체어가 접근 가능한 곳은 "paved(포장된)"이라는 수식어구가 붙으며 1 grade 로 표시됩니다.



Coles Bay Look Out. 실제로 보는 게 훨씬 시원해요.

여기까지 30분 내외인데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이 지점에서 돌아가더라고요. 



숨은 그림찾기. 

엄청 많은데 보호색 가진 탓에 눈에 잘 안 띄는 도롱뇽. 겁나 빨라요. 하하.




이 구간은 이동 중 Wineglass bay 로 접근이 가능해요.



헤헤. 타즈매니아 퀄리티 물색.



나무가 이쁘죵.


저는 추운 곳에서도 물놀이는 좋아하니까 즐거웠지만

타즈는 남극과 가까워서 늦여름인 1월말에도 물속은 꽤나 추워서

와인글라스베이에서 수영한 건 저 뿐이었어요.



하지만 육지의 햇살은 너무나 강렬하고 강렬하고 강렬해서...... Aㅏ 힘들었어요.




돈 많은 사람들은 우리처럼 안 걷고 보트를 빌리나봐요.... 어헝허헝어헝



걸어내려와서는 Great Oyster(굴) Bay 근처니까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간식타임.

날 음식에 대한 수요가 적다보니 굴 산지로 유명한 동네지만 싸진 않아요. 12조각에 9$. (대략 1.1만원)

맛이나 보고싶어서 세 명이서 5$씩 내고 나눠 먹었는데 신선하긴 했어요. 헤헤.




2. Diamond Island. ★★  (별 두개 : 이 동네 왔으면. 시간이 된다면 가는 게 좋지않을까?)


정보 없이 들른 비체노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알려주셔서 들른 곳이예요.

섬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울만큼 조그맣고 뭣도 없는 곳이지만

밀물과 썰물 시간에 맞춰서 섬까지 가는 길이 열립니다.

덕분에 이 아름다운 물길이 홍해 가르듯 벌어져, 에메랄드 빛 바닷길을 걸어서 섬까지 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 섬은 페어리 펭귄의 보호구역으로도 유명해 투어 상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섬으로 가는 중.

저희는 해변을 따라 걷겠노라고 해변을 지나 이런 바윗덩이를 타고 넘으며 전진했지만

오는 길에 보니 자동차 도로와 인도가 아주 잘 닦여있기때문에, 그 쪽을 이용하시면 훨씬 빠릅니다.


여담이지만 바위에 있는 저 붉은색을 아시나요? 이끼의 일종이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다릅니다.

지의류Lichen 인데요,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균류와 지류가 공생하는 식물군이라고 합니다.

전 이 단어를 처음 들은 것 같은데 사진속 다니엘은 이런 걸 학교에서 안 배웠다고 하니 깜짝 놀래더군요.

수능에 안 나오면 기억에 넣지도 않는 나란 인간.. 대한민국 최적화 버전 ㅠㅠ



해안 바윗길로 가시면 최소 30분은 가셔야하는데 은근히 덥고 운동됩니다.

그리고 정말 애석한데, 물 갈라지는 것, 물 건너는 장면 등 일련의 사진들이 없어요.

비키니 입고 모든 짐을 바위위에 두고 놀았거든요. 물에 혹시나 빠뜨리거나 젖을까봐.

그치만 물은 정말로 투명하고, 한가롭고..... 천국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구요.. 흙흙. 




돌아오는 도로 옆에는 베리가 한 가득. 끊이지않고 줄 서 있어요.

그래서 우리 일행은 아침 점심을 이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정말 질리지도 않게 너무 달고 맛있었어요.

무릎 아래에 위치한 열매는 따먹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동물들이 영역표시를 하다가 열매에 튀는 경우가 많대요 ㅋㅋㅋ




3. 나머지 기타등등 ★ ( 별 한 개 : 시간이 남으면 가도 되고... 굳이 갈 필요는 없으세요 헤헤)



ㄱ. Spiky Bridge . 사진으로 보는게 다라능... 신기하긴한데 재미도 감동도 의미도 없엉ㅋ




ㄴ. 그 근처. Oyster Bay 가기 전 길목에 있어용.



야생 버라이어티. 돌에 붙은 놈을 따서 바닷물에 헹구어 먹었더니 아릿한 맛이 느껴져서... 독이 있나 했지 뭐예요.



ㄷ. Great Oyster Bay . 속지마세요 여러분. 여기에 굴 따윈 절대로 없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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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호바트Hobart 를 지나 Sorell 에서 식료품을 사고, 

A9 도로를 거쳐 Tasman Peninsula(반도)로 갔어요. 

범죄자 수용소인 포트 아서Port Arthur로 유명한 곳이지요.

이 반도지역 전체에서 Telstra 이외의 통신사는 터지지 않습니다. -> 참고글

대개 호바트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투어상품이 유명하기에

뱃길로 포트 아서와 기타 해상관광지를 당일로 훑게 되지만,

저희는 차를 빌렸으니 육로로 내달려 여타 지역도 흝어보기로 했어요.

이번엔 시간 순이 아니라 방문 중요도 순으로 보여드릴게요.


★★★ : 제목으로 기재된, 이 지역에 왔으면 꼭 들러야 하는 곳

★★    : 날씨가 좋거나, 관심있는 분야라면 들른다면 좋은 곳

★       : 시간이 남으면 방문할만한 곳


1. 포트 아서 Port Arthur ★★★ 

공식 홈페이지 http://www.portarthur.org.au/

한국어 설명 http://100.naver.com/100.nhn?docid=182372

위키디피아 http://en.wikipedia.org/wiki/Port_Arthur,_Tasmania


호주는 17세기 동인도 회사 사업의 일환으로 네덜란드인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나

1769년 영국인 제임스 쿡James Cook에 의해 영국령 New South Wales로 선포되었습니다.

1776년 미국 독립전쟁에 이은 영국의 죄수 폭증으로, 영국은 호주대륙을 유배 식민지로 주목하게 되지요.

그 중에서도 중범죄자들은 호주의 외딴 섬 타즈 매니아Tas Mania로 보내지곤 했고

포트 아서는 그 범죄자들 중에서 '다시' 범죄를 저지른 2차 범죄자secondary offender들이 보내지는 곳이죠.

하지만 막상 가보면 아름다운 풍광에 여기가 정말 교도소였나... 싶은 곳입니다.


아, 그리고 현재의 호주인들에겐 1996년 4월 28일 일어났던 포트 아서 대학살사건으로 더 유명한 곳이예요.

Martin Bryant 는 단지 주목을 받고싶다는 이유로 ("I'll do something that will make everyone remember me,")

관광객들과 스탭들에게 반자동 라이플 AR-15 를 난사, 35명을 죽이고 21명의 부상자를 만들었죠.

충격에 빠진 호주정부는 그 뒤 엄격한 총기금지법을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투어가 아닌 일반 여행객, 그 중 가장 저렴한 Bronze Pass 티켓으로 들어가도, 

가이드 안내Introductory Tour와 짧은 크루즈 요금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비가 아주 좋지요.




크루즈 여행 동안에는 어디에 어떤 사람들을 수감했는지,

어떤 섬이 어떻게 이용이 되었는지 등등을 방송으로 설명해줍니다.




전경. 감옥만 있는 게 아니라 교회도 있고 간수들 집도 있고.. 이뻐요.




당연히 박물관도 있겠지요?



죄수들의 식사. 여기 죄수들은 최소 몇십년형에 노역도 열심히 하던데. 이걸 먹고 버텨야한대요. 

아름다운 경치만 보면서 '아 이게 무슨 감옥이야. 완전 천국인데!.' 하고 생각했다가 반성.



이 건물로 들어오면 실제 감방을 볼 수 있어요.

감방문에 붙어있는 작은 창문으로 들여다보면 당시 수감자들의 죄목, 형량, 일생, 죽음 등등이 적혀있죠. 

작은 물건 하나 훔치면 십여년은 우습게 선고받고, 정치범들이 많았어요. 

무고하게 잡혀와서 자살한 사람도 있었고.. 기분이 묘합니다.



1인실 독방은 실제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만,

정말로 눈에 보이는 저게 다고, 저 크기 그대로예요. 무지 쪼끄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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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asmanian Devil Conservation Park ★★

공식 홈페이지 http://www.tasmaniandevilpark.com/

타즈매니아에만 사는 동물 중 하나인 타즈매니안 데빌로 유명한 동물원.

50$에 약간 못 미치는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볼 것이 참으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빌을 가장 잘, 가까이서, 많이 볼 수 있는 동물원이다보니

저처럼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들러야만 하는 장소 중 하나예요.

동물들마다 Feeding 타임이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꼭 참고하시고 맞춰가세요.



아... Baby Devil on Display 라니. 입장료보고 돌아설 뻔하다가도 차마...

전 요녀석들이 반달곰 미니버전같아서 정말 아유, 성질만 좀 유순했음 얼마나 좋아!

얘네들은요. 진짜 자는 시간 빼면 맨날 치고박고 싸우고, 

울음 소리가 아주 괴악해서 악마Devil이란 이름이 붙었답니다.



귀여운 얼굴은 상술이고 사실 이런 얼굴이 더 많아요. 맨날 소리질러 ㅠ_ㅠ




혈투직전



먹이주는 시간 Feeding time 되면, 엄청나게 친근해집니다. 




코찔찔이 매력 어필.




손 내밀면 붙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하지만 얘네들이 싸우는 걸 보면 손 내밀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예요. 아오 앙칼진 것들.




그 다음으로 볼만한 캥거루 & 왈라비 구역.

저기 중간중간 보이는 검은것들은 다 똥입니다 여러분!



떵을 안 밟기가 참 힘든 구조예요. 




아시겠지만 캥거루과 짐승들은 엄마 뱃속에 들어가서 지냅니다.

생각보다 꽤나 큰 녀석들도 엄마한테 들어가서 깜짝 놀랬어요. 

요즘 트랜드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응석받이로 키우는 모양,




밥 주는 시간이 되면 얘네들은 동네 노는 짐승들이 됩니다.

특히 애기들은 삥 뜯기듯 털리는데 우는 아이도 하나 있더라고요. 으하하하.




오만원이나 내고 들어가 밥까지 먹여주니 이 정도는 더듬어도 죄가 안 될 것 같습니다.



같은 구역에 있던 쌩뚱맞은 거위들.

이 녀석들은 왠지 캥거루과 친구들의 떵을 먹으며 사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피딩타임에 흘려놓은 사료만 먹어도 이렇게 토실해진다고 합니다. 

그럼 얘네들의 똥은 치우는 사람없이 쌓이기만 한다는 거군요.

더러워....ㅠㅠ




이후로는 그냥 그냥 동물들 쪼끔쪼끔.






Wedge-tailed eagle. 

주로 쌍으로 다니며 왈라비 새끼들을 낚아채가기도 하지만

잘 날아다니는 편이 아니라 야생에선 잘 생존하지 못한다네요.






Brush tailed possum.

포썸은 한국의 고양이처럼, 호주의 골칫덩이입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캠핑장 등지의 쓰레기통을 뒤집고 뒤엎고 찢어발겨 다니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귀여워서 아주 좋아합니다. 




아이고 이녀석 엄청 귀여웠는데 이름을 안 찍어뒀네요.




표정에 불만이 가득한 녀석.




말 잘 따라하던 앵무새. 아이폰으로는 철창안 촛점까진 무리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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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숙소. Eaglehawk neck backpackers

94 Old Jetty Road, Eaglehawk Neck TAS 7179

(03) 6250 3248 ‎ · backpackers.eaglehawkneck.com

정말 비추하지만, 타즈매니안 페닌슐라의 독한 숙박비에는 다른 대안이 많지 않습니다.

저렴한 캠핑을 하실거면 나쁘지 않습니다, 아주 협소하니 미리 예약을 해두셔야하며

한밤 중 텐트구역 안에 왈라비가 꽤 많이 출몰합니다만, 겁이 많으니 적외선 라이트로 조심조심 다가가세요.

아, 화장실은 푸세식이예요. ㅠ_ㅠ



요기다가 고기 구워먹으면 맛있습니다. 헤헤. 

땔감은 조달. (종이, 나뭇잎, 가지,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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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Surroundings ★


투어 아닌 개인 여행으로 다니면 숙소 잡고 시간 좀 남을 때, 둘러볼만한 장소들 모음.





숙소를 잡고나니 해지기 전까지 두어시간 정도 남았길래 Eaglehawk neck 주변을후딱 밟아간 곳 . 


A : Pirate's Bay




B : Tessellated Pavement State Reserve 바둑판 모양의 바닥

Tessellated pavement 는 아주 희귀한 침식지형으로, 해안근처의 퇴적암에서 발생합니다.

2억 9천만년전~2억 6천만년전 쯤, 타즈매니아의 동부지역은 바닷물이 고여있는 분지였기에

그 위는 다양한 퇴적물로 덮이게 되었고, 이는 지층의 응력應力에 의해 쪼개지게 됩니다.

쪼개진 crack 들은 침식작용으로 더 벌어지게되어, 지금의 타일 모양을 만들게 되죠.

이 지형은 "Pan" 타입과 "Loaf" 타입으로 나뉩니다.




해조류 연구 분야에서도 아주 흥미로운 장소라고 하더군요.



Pan type. 낮은 조수지역에서 생성되며, 바다 소금이 표면을 코팅하여 침식 과정이 더딜 때 나타납니다. 




Loaf type. 물과 인접한 지역에서, 빵모양을 나타내며 보다 빠르게 침식되죠.




10분 정도 걸립니다.




C: Eagle Hawk Neck,

독수리의 목같이 생겼다고 하는 이 구역은 불과 100미터 폭의 모래지형, 

육지로 가기 위한 필수 관문이었던 탓에 천연 감옥인 타즈만 페닌슐러에서 탈옥하고자 하는 수감자들은 

이 곳을 The Key (of escape)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물론 그런 귀찮은 분들을 막기 위해 Dog line도 생겼는데, 사냥개로 쫙 줄 세워놓은 라인을 말합니다.




Dog line 근처에는 초가집같은 조악한 박물관이 있어요. 조명이 열악한 탓에 사진으로는 제대로 남길 수 없었지만

탈옥을 시도한 죄수들의 실화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 이야기가 있으니 관심있다면 읽어보도록 해요.

탈출의 그 순간을 위해 근처 야산에서 자신의 팔 한쪽을 뜯어먹으며 버틴 분의 이야기가 가장 자극적.  




D : Doo town 가는 길. 

Blowhole Rd. Pirate's Bay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요.

호바트의 건축가 Eric Round 가 시작한 말장난 문패(Doo I)를 시작으로, 

Charles Gibson (Doo-Me), Bill Eldridge (Doo-Us) 에 이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답니다.

사실 별로 볼 것은 없지만, 돌아다니다보면 '진짜 호주스럽다.' 싶어서 좋더라고요.




실제 영업중인 숙박업소.





아, 디저리두는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aborigin의 전통 목관악기예요.



나이키 패러디. 



Shelter 말장난.



맥도날드?



Have to do.




제일 유명하고, 성업중인 delicious. 피시 앤 칩스 양 많더라고요.

Doo town에서 여기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는데 이 가게에서 다음 관광지가 바로 이어져 걸어갈 수 있어요. 



E-a : Fossil Bay Look out



E-b : Blowhole. 

시간 맞춰 방문하면 저 틈사이로 파도가 호쾌하고 부서져 들어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지만

호주에 이런 곳이 한둘인가요. 히히.



E-b : Devil's Kitchen

깎아지르는 절벽을 파도가 침식하고, 그 틈 사이로 바다 동굴이 생기고

또한 그 틈을 덮고있던 절벽 뚜껑이 무너지고, 또 그 틈이 벌어지고 동굴이 생기고, 커지고...

절벽단면을 수직으로 찢어가는 호쾌한 지형인데 Look out point가 한정적이라 사진으로는 도저히 각이 안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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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처음 오시는 분들은, '공지사항'

부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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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바트에는 매주 토요일, 유명한 살라망카 마켓이 열리지요.

호주 전역의 유명한 마켓은 거의 가 본 것 같은데, 살라망카는 그 중 분명, 가볼만 합니다.

그 날, 운이 좋게도 클래식 카도 공원에서 전시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백마디 말보다는 사진이 낫겠지요? 하하.



























저는 차에 대해선 정말 까막눈이지만, 호주엔 다양하고 예쁜 클래식 카가 많더라고요.

한국보다 부품비도 싸다고는 하지만, 왠만한 애정으로는 유지하기 힘들텐데요. 대단들 합니다.




살라망카 마켓. 제 마켓 선호 기준은 심플합니다.

1. 공산품보다는 수공예품, 또는 오래된 물건이 많아야하고 마켓 규모는 당연하게도 클 수록 좋다.

2. 공연하는 팀이 있어야하며, 음악이 좋으면 더 좋다.

3. 맛나는 먹거리가 있으면 금상첨화.





여행중만 아니면 저 해골 와인 거치대. 분명 샀을거예요.



요즘은 주부처럼 이런 장식품이 땡겨요. 꾸밀 집도 없는 주제에.... ㅠㅠ




타즈매니아 타이거Tasmania Tiger. 인간에 의해 멸종된 유명하고 또한 아름다운 생물.

지인에게 이 동물의 그림 엽서를 보냈는데 마음에 드셨을지 모르겠어요.




히피들이 만든 은 세공품 코너.  오... 이거 흔한 건가요? 이 땐 아주 참신하다고 생각했어요.

식기들을 변형해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었더라고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풍경들.

생긴 건 재밌는데 이게 꽤나 근사한 소리가 나지 뭔가요.



얄궂고 재미난 인형들을 만들어 파는 아저씨. 설명도 흥겹게 해주셨어요.



호주 전역에서 곧잘 볼 수 있는 나무도마, 빵도마 등등. 

사실 전 이 제품을 참 좋아합니다. 주부였으면 하나 갖고 싶어요.

나무도마보다 플라스틱도마가 더 위생적인 건 알고있지만, 예쁘잖아!





여행 중 깨지지말라고, 가죽으로 만들어진 와인 케이스. 우와 근데 이거 엄청들 이뻐요... 대박. 

가죽이고 튼튼하고... ㅠㅠㅠㅠㅠㅠ 난 이런거에 약한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마켓 중간에서 공연중이었던 남성 듀오.

다른 거리공연팀Busking도 많았지만 이 친구들이 단연코 두드러졌죠.

당연히 모금도, 관객도 훨씬 많았습니다.

거리공연마저도 시디를 파는 실력파들이 워낙 많아놔서, 경쟁이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하응 이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거 모노톤 깜장 겨울 오피스룩에 입고싶다.

하지만 지금 난 찢어진 티셔츠나 입고 다니는 백팩커 패션. Aㅏ...










이건 진짜 마켓에서 꾸물거리는 살아있는 벌들.

벌꿀이랑 벌집 통째로 파는 부스였어요. 



앵그리버드가 반가워서 한 컷. (앵그리버드 : 아주 유명한 스마트폰 게임 어플 주인공)



나중에 실컷 보시게 될 타즈매니안 데빌. 꽁만한게 귀엽죠잉.


그나저나 이쁜게 아무리 많아도 여행중에 사봤자 짐밖에 더 되겠어요?




뭐니뭐니해도 마켓은 먹으러 가는거죠!!!



다음부터는 호바트를 벗어나 렌트카와 텐트와 함께한 15일간의 로드트립Road Trip입니다. 

시원하고 탁 트인 경치 사진을 얼른 보고싶거들랑

제발 저 좀 덧글로 갈궈주세요 으하하하하...★







요 캠핑카 귀엽네요 우왕

나이들면 이런거 하나 가지고 

남편이랑 단둘이서 오붓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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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공기처럼 고마운 내 친구, 영환이가 태워주는 차를 타고 멍멍이와 함께 멜번 공항으로, 비가 오네요.

멜번 날씨...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하하.

멜번에 관한 것은 다음에 다시 다룰게요. 

몇 달 후 다시 와서, 멜번을 더 많이 봤거든요.



랜딩할 땐 언제나 설레요. 뭐가 있을까, 두근두근...

하지만 간 밤에 잠을 한 숨도 못 잔 터라,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여행메이트 찾다가 빵꾸내서 미안하다고 픽업해주신 Lee 씨가 잘 케어해주셔서 하루, 잘 놀았습니다. 

여행하다가 좋은 분들 참 많이 만났어요. 이 글을 보신다면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아침 안드셨죠?" 하고 사주신 브런치, 허미 맛있는 거. 

혼자 여행하면 이런 거 사 먹을 엄두 안나죠. 돈 아껴야하니까ㅠ

걍 동네 가겐데, 저저저 카푸치노에 떠있는 로제타 문양 좀 보세요. 

그러고보니 이 수준의 커피는 이 이후론 지금껏 볼 수가 없었네요.

근데 진짜 정신머리 하나 없이 간 거라서, 가게 이름이고 뭐고 전혀 기억이 없네요. 으앙....



현지 거주인만이 알 수 있는 곳을 보여주시겠다며, 달려가는 중.

날씨 끝내주죠? 제가 여행하는 20여일 간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제가 오기 전엔 거의 우기수준으로 비가 왔다고 들었는데 말이지요.

덕분에 'TAS가 사랑한 그녀' 란 별명도 얻었네요.



Hobart 동쪽으로 다리건너 달려가다 남쪽으로 한참 달려가면 육지 끝자락에 나오는 Opossum Bay.

보통 잘 모르시는데 말입니다. 여기가 대박이지 말입니다...



사람이 하나도 없죠? 알려지지 않은 곳이거든요.

여기 사는 사람밖에 안 오는 한적한 마을인데, 물 맑기가 어찌나 맑은지....

아 참고로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 옥상에 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같아 보이는 저것은

쪼리Thong을 다발로 엮어 트리처럼 장식해놓은 물건입니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도 있었고, 이쁜 사진 겁나 많았는데요..

애석하게도 아이폰 복원하다가 이 날 사진이 좀 많이 날아갔어요. 흑흑.



갈매기같긴한데 크기가 미친듯이 큰 놈이었어요. 날개폭이 보통 갈매기 1.5배쯤 되었지요. 

쫓아가면서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바닷속이 진짜 훤히 다 보였던 곳이었어요....

으 내 날아간 사진들 진짜 ㅠㅠㅠㅠㅠ



굴이 겁나게 많은 곳입니다.

오실 때 숟가락과 초장을 준비해 오시길 바랍니다.

농담아니고 진지하게, 도처에 널려있어요.




호바트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조금 더 유명한 해변.

하지만 opossum 이 너무 한적하고 깨끗하고 이뻤기때문에.. 이냥저냥. 하하. 

바람과 파도가 조금 더 센편입니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

깨끗한 남극해의 상징, 타즈매니아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감동이 덜하다보니.. 하고 놀 일이 없더군요.

그래서 조개를 모으기 시작했어요.



조용히 해변 구석에서, 굴러다니는 조개 껍질과 돌을 모아 이런 걸 만들고 놀았지요.

Lee 씨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했냐며, 역시 미대 출신답다며 칭찬해주셨고

저는 겸허히 그 칭찬을 즐겼습니다. (...어?)




Dave's Noodles. Take away 로 유명한 체인점. 

우리는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17번 Nasi Goreng! 가격도 좋고 맛있었어요 ^0^



그리고 우리는 Mt. Wellington 으로 갔습니다.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전망이 끝도없이 좋더군요.

Lee 씨도 이 산을 여러번 와봤지만, 이렇게 좋은 적은 처음이라고 하실 정도였으니까요.

전 운이 좋나봐요. 하하. 

웰링턴 가실거면 날씨 꼭 잘 보고 가세요. 날씨가 아주아주 좋다면

Hobart 전역은 물론이고 Bruny island, Tasman Peninsula까지 다 보입니다.

혹시 구글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리가 30km쯤 됩니다. 시야가 미친듯이 좋은거예요...





구름이 도시에 드리운 그림자, 보이시나요? 

카메라가 좀 더 좋았으면.. 하는 미련이 남지만

이 때의 짜릿한 기분은 사진으로는 안될 것 같네요.

숲에서 불어오는 푸릇한 바람, 공기, 바람이 만들어내는 소리들...

이 때 제가 Lee 씨에게, 그레이트 오션 로드 다음으로 끝내주는 경험이라며, 감사하다고 말했던 것 같네요.

전 이런 게 좋더라고요. 호쾌하고 크고 시원한 거.


세상이 미니어쳐가 되는 그 순간을 좋아해요.

고민도 걱정도 부질없어지잖아요.





오후 3~4시 경이었지만, 정말 피곤했던 탓인지 시체처럼 차에서 뻗어버렸기 때문에

그대로 숙소로 돌아와서 실신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정말 너무 좋은 경치였어서, 죽을 것 같아도 그 때까지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런 여행은 예상한대로 풀리는 것은 거의 없다는 게, 참 재미있어요.

Lee 씨와 함께 여행하게 될 줄도 몰랐고, 그 덕에 숨겨진 곳도 발견하고, 날씨는 말해 뭣해요.


고민하지마세요.

보통은 사람이 머리 썩힌다고 될 일이 아닐거예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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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Woongs, 환이, 멍멍이 그리고 나. 넷이서 떠난 여행.

특히 환이는 그 지독한 길을 하루 내내, 혼자서. 운전하는 기염을 토해주었다.

나중에 또 쓰겠지만, 이 놈 정말 답답하고, 이해 안 가고, 고맙고, 멋진 놈. 고맙다 영환아.

Woongs는 겁나 고마운 개새.... 말해 뭣하나ㅋㅋㅋㅋㅋ

멍멍이는 ... 아 만나자마자 헤어지는 비행기표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진짜 계속 못 본 게 너무 아까워. 

너 임마 내가 너 아는 사람만 만나면 니 얘기를 그르케 해요. ㅎㅎ


어쨌든 그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고마움을 몰랐던 어리석었던 나. 

최고의 멤버와 함께 여행을 떠난 날.

지독히도 좋은 하늘. 시작.




지금은 팔아치운 영환이 차. 

지금 보니까 저 장신구, 영환이 닮았다.





처음 만난 해변.

하늘이랑 바다 색깔 보소...




참고로 그레이트 오션 로드 내내, 이쁜 해변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처음부터 너무 김 뺄 필요가 음서요. 다 비슷하고 호쾌항께 돌다가 맘에 꽂히는 곳만 들러도 되요. 

사실 투어로 가면 우리 맘대로 이렇게 못 놀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투어가 권장된다.

왜냐하면 드라이브 코스 겁나 난항인데 교대를 한다해도 운전수들 확 미쳐버리거든....

영환이가 부처였기때문에 가능한 일 이었다.... 혼자서.... 교대 없이......... ....ㅠㅠㅠ.......ㅠㅠㅠㅠ




가다가 만날 수 있는 등대.

서양애들은 등대를 참 좋은 관광포인트로 잡고 맨날 들른다.

처음엔 이해 못 했지만... 파란하늘과 바다, 하얀 등대 기둥이 좋은 전경이기 때문이리라.




몇 번을 지났는지 기억도 안나는 다양한 해변 ㅎㅎㅎ




근데 웃긴건 이제부터 시작, 초입입니다잉. 우린 아직 시작도 안했어! ㅋㅋㅋㅋㅋㅋ





이 때가 좋았징. 헤헤.





사실 이 여행은 너무 좋았어서 어떻게 표현을 못 하겠네요.

운전이 능숙하고, 여러명이 돌아서 할 수만 있다면 자가용 운전도 추천 드립니다.

힘들어서 그렇지 자가용이 나쁜 게 절대로 아니긴 하거든요.

창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취향에 맞는 음악. 친구들의 잠베연주.

그렇다고 돈이 많이 들길 했나. 우리, 먹은 것도 제대로 없지만.

나는 이 날이 너무 좋았어요. 친구들.

나 혼자만 행복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이 여행에서 빼먹으면 진짜 후회할 헬기투어.

싸다고 멀리있는 경비행기 이딴거 타지말고 꼭 12사도 근처에 있는 헬기장에서 타세요.



요런 거 타고 갑니다. 조종사 포함 세 명이 탔어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앞에 앉는 게 압도적으로 유리함. ㅋ



기본 선택사항인 비행요금은 

Port Campbell 까지 25km에 95$ pp(per person)

London Bridge까지 45km 145$

Bay of Island 까지 90km 235$

Cape Otway Lighthouse 까지 180km 445$


추가요금으로 옵션 선택할 수 있습니다.

Polo Shift +35$

Cap +15$

DVD +20$

Low Level Flight Option +20$


우리는 첫번째 기본코스 95$ 씩 내고 탔구요. 10~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시간으로 보면 돈이 아까워보이지만...

내린 직후에는 아 최소한 런던브릿지까진 선택하면 좋았을 걸, 하며 무진장 아쉬워했답니다.

하지만 전 이틀 뒤  Great Barrier Reef 투어에서도 헬기 옵션을 선택했기때문에..

그렇게 꼭 많이 투자해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자금이 급하지않다면, 여기서 헬기투어는 꼭 추천드립니다.

호주 내 다른 관광지역에 비해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예요. :) 





소음이 심해서 이런 헤드셋으로 의사소통하게 됩니다.

Awesome! Unreal! 이런 말 밖에 안 한 것 같네요. 하하.




헬기를 못 탔다고 슬퍼하지마세요. 호주는 관광국가. 아주 친절하게 좋은 View Point를 마련해두었답니다.




호주는 못 보던 식물들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다 잘 커.




가다가 아주 착한 견공과 주인도 발견했지요.

이 동네는 개 키우는 사람이 참 많은데요. 

보통 목 줄 없이 다녀요, 모두들 잘 훈련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랍니다.

애완견의 행동거지 하나하나 모두가, 주인의 인성 또한 대변한다고 들었어요.

개가 사람을 향해서 짖거나, 배설물을 뿌리면서 다니는 경우는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답니다.

애완동물을 키울 자격이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는 길에 너무 배가 고파서 들른 피자 가게.

The Aussie. 시켜먹었어요. 토핑에 햄이니 뭐니 잔뜩 들어간 오지 스타일 피자지요. 

돈 아끼려고 조그만 거 한판 사서 넷이서 나눠 먹었어요. 그래도 무지 즐겁고 행복했당께요. 히힣





널리고 널린, 동네 피잣집 앞에 있는 동네 공원, 동네 호수. 

어찌나 한가하고 당연하고 부럽고 행복한지.




사실은 여행도, 경치도, 음식도 중요하지 않은 걸 거 예요.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합시다.


여행을 하다보면요,

다음은 없어요.


extra Photos by Woongs




Xo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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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