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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07 동백, 매화 그리고 기생 (7)


눈이 많아 곱다.

눈꽃도 좋지만 겨울꽃이 보고싶다. 

동백 그리고 매화.




* 신흠申 야언野言 중中


梧千年老恒藏曲(동천년로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을 살아도 그 가락을 품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평생 추위 속에서도 그 향기를 팔지 않는다.




* 퇴계 이황


前身應是明月(전신응시명월) 내 전생에는 밝은 달이었지 

幾生修到梅花(개생수도매화) 몇 생이나 닦아야 매화가 될까




매화하면 기생.



* 계랑桂娘 = 이향금李香今


이화우梨花雨 흩날릴 때 울며 불며 이별한 님

추풍낙엽秋風落葉에 저도 날 생각하는가

천 리千里에 외로운 꿈만 오락가락 하노매



* 홍랑洪娘


折楊柳寄與千里 (절양유기여천리) 묏버들 꺾어 천리 먼곳 임에게 보내노라

人爲試向庭前種 (인위시향정전종) 나를 위해 뜰앞에 심어 놓고 보소서

須知一夜新生葉 (수지일야생신엽) 행여 밤비에 새 잎 돋거든

憔悴愁眉是妾身 (초췌수미시첩신) 초췌하고 근심한 눈썹 나 인가 여기소서




* 황진이


* 황진이黃眞伊 반월半月


誰斷崑崙玉 (수단곤륜옥) 곤륜의 귀한 옥을 누가 캐어

裁成織女梳 (재성직녀소) 직녀의 얼레빗을 만들었나.

牽牛一去後 (견우일거후) 오마던 임 견우 아니 오시니

愁擲碧空虛 (수척벽공허) 근심에 못 이겨 허공에 던진게라오.




* 황진이黃眞伊


截取冬之夜半强 (절취동지야반강) 동짓달 긴 긴 밤을 한 허리를 베어내어

春風被裏屈幡藏 (춘풍피리굴번장) 춘풍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有燈無月郞來夕 (유등무월랑래석) 어룬님 오신날 밤이어든

曲曲포舒寸寸長 (곡곡포서촌촌장) 굽이굽이 펴리라.


... 이 시는 학생때 교과서에서 읽으면서도 참 대담하다고 생각했다.




* 황진이黃眞伊


靑山裡碧溪水(청산리벽계수)               청산리 벽계수야 

莫誇易移去(막과이이거)                     쉬이 흘러감을 자랑마라

一到滄海不復還(일도창해부복환)         일도창해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明月滿空山(명월만공산)                     명월이 만공산 하니 

暫休且去若何(잠휴저거이약하)            쉬어 간들 어떠리  


... 라면먹고갈래요?




동백. 

2~3월 거문도 여수오동도 땅끝강진 고창선운사

매화. 
12~1월, 3월 광양축제

아직 시간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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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