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저장되어있는 제 컴퓨터로 웹에 접속을 못한 관계로 포스팅이 많이 늦었습니다. 

무척 죄송해요. 흙흙...



아름다운 섬, 타즈매니아에서도 장미꽃처럼 손꼽히는 동부해안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이 섬에는 론체스톤Launceston과 호바트Hobart에만 국내선 공항이 있기때문에

외부인에겐 관광이 쉽지않지만, 타즈매니아 현지인들에게는 매우 사랑받는 휴양지입니다.


  



1. 와인글라스 베이 Wineglass Bay ★★★ (별 세개 : 이 동네 왔으면 어머, 여긴 가야해!)

동부해안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Bicheno 남단에 위치한 와인글라스 베이라고 할수있죠.

만의 모습이 흡사, 엎어놓은 와인잔의 허리처럼 쏙 들어가 있는 모양이라 이런 예쁜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주위 지역 전체가 국립공원인 만큼, 경관이 좋은 트래킹 코스도 일품입니다.

우리 일행이 참여한 구간은 Wineglass Bay Hazard Beach Circuit 예요.



Wineglass Bay Look out : 3km, 1~1.5 h(hours=시간), for return (왕복기준)

Wineglass Bay and Hazards Beach Circuit :  11km, 5h for return.


포장도로 안 깔린 흙길이며, 가파른 구간이 산재. 3~4 grade 입니다.


(참고) 호주 트래킹코스 설명 중, 자갈/돌이 산발하거나 심하게 가파른 곳은 보통 5 grade,

휠체어가 접근 가능한 곳은 "paved(포장된)"이라는 수식어구가 붙으며 1 grade 로 표시됩니다.



Coles Bay Look Out. 실제로 보는 게 훨씬 시원해요.

여기까지 30분 내외인데 수많은 중국인 관광객들은 이 지점에서 돌아가더라고요. 



숨은 그림찾기. 

엄청 많은데 보호색 가진 탓에 눈에 잘 안 띄는 도롱뇽. 겁나 빨라요. 하하.




이 구간은 이동 중 Wineglass bay 로 접근이 가능해요.



헤헤. 타즈매니아 퀄리티 물색.



나무가 이쁘죵.


저는 추운 곳에서도 물놀이는 좋아하니까 즐거웠지만

타즈는 남극과 가까워서 늦여름인 1월말에도 물속은 꽤나 추워서

와인글라스베이에서 수영한 건 저 뿐이었어요.



하지만 육지의 햇살은 너무나 강렬하고 강렬하고 강렬해서...... Aㅏ 힘들었어요.




돈 많은 사람들은 우리처럼 안 걷고 보트를 빌리나봐요.... 어헝허헝어헝



걸어내려와서는 Great Oyster(굴) Bay 근처니까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간식타임.

날 음식에 대한 수요가 적다보니 굴 산지로 유명한 동네지만 싸진 않아요. 12조각에 9$. (대략 1.1만원)

맛이나 보고싶어서 세 명이서 5$씩 내고 나눠 먹었는데 신선하긴 했어요. 헤헤.




2. Diamond Island. ★★  (별 두개 : 이 동네 왔으면. 시간이 된다면 가는 게 좋지않을까?)


정보 없이 들른 비체노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알려주셔서 들른 곳이예요.

섬이라고 하기에도 부끄러울만큼 조그맣고 뭣도 없는 곳이지만

밀물과 썰물 시간에 맞춰서 섬까지 가는 길이 열립니다.

덕분에 이 아름다운 물길이 홍해 가르듯 벌어져, 에메랄드 빛 바닷길을 걸어서 섬까지 갈 수 있답니다.

그리고 이 섬은 페어리 펭귄의 보호구역으로도 유명해 투어 상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섬으로 가는 중.

저희는 해변을 따라 걷겠노라고 해변을 지나 이런 바윗덩이를 타고 넘으며 전진했지만

오는 길에 보니 자동차 도로와 인도가 아주 잘 닦여있기때문에, 그 쪽을 이용하시면 훨씬 빠릅니다.


여담이지만 바위에 있는 저 붉은색을 아시나요? 이끼의 일종이라고 생각했지만 조금 다릅니다.

지의류Lichen 인데요, 공기가 맑은 청정지역에서만 자라는 균류와 지류가 공생하는 식물군이라고 합니다.

전 이 단어를 처음 들은 것 같은데 사진속 다니엘은 이런 걸 학교에서 안 배웠다고 하니 깜짝 놀래더군요.

수능에 안 나오면 기억에 넣지도 않는 나란 인간.. 대한민국 최적화 버전 ㅠㅠ



해안 바윗길로 가시면 최소 30분은 가셔야하는데 은근히 덥고 운동됩니다.

그리고 정말 애석한데, 물 갈라지는 것, 물 건너는 장면 등 일련의 사진들이 없어요.

비키니 입고 모든 짐을 바위위에 두고 놀았거든요. 물에 혹시나 빠뜨리거나 젖을까봐.

그치만 물은 정말로 투명하고, 한가롭고..... 천국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구요.. 흙흙. 




돌아오는 도로 옆에는 베리가 한 가득. 끊이지않고 줄 서 있어요.

그래서 우리 일행은 아침 점심을 이것으로 대신했습니다. 

정말 질리지도 않게 너무 달고 맛있었어요.

무릎 아래에 위치한 열매는 따먹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동물들이 영역표시를 하다가 열매에 튀는 경우가 많대요 ㅋㅋㅋ




3. 나머지 기타등등 ★ ( 별 한 개 : 시간이 남으면 가도 되고... 굳이 갈 필요는 없으세요 헤헤)



ㄱ. Spiky Bridge . 사진으로 보는게 다라능... 신기하긴한데 재미도 감동도 의미도 없엉ㅋ




ㄴ. 그 근처. Oyster Bay 가기 전 길목에 있어용.



야생 버라이어티. 돌에 붙은 놈을 따서 바닷물에 헹구어 먹었더니 아릿한 맛이 느껴져서... 독이 있나 했지 뭐예요.



ㄷ. Great Oyster Bay . 속지마세요 여러분. 여기에 굴 따윈 절대로 없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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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처음 오시는 분들은, '공지사항'

부탁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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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바트에는 매주 토요일, 유명한 살라망카 마켓이 열리지요.

호주 전역의 유명한 마켓은 거의 가 본 것 같은데, 살라망카는 그 중 분명, 가볼만 합니다.

그 날, 운이 좋게도 클래식 카도 공원에서 전시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다보니, 백마디 말보다는 사진이 낫겠지요? 하하.



























저는 차에 대해선 정말 까막눈이지만, 호주엔 다양하고 예쁜 클래식 카가 많더라고요.

한국보다 부품비도 싸다고는 하지만, 왠만한 애정으로는 유지하기 힘들텐데요. 대단들 합니다.




살라망카 마켓. 제 마켓 선호 기준은 심플합니다.

1. 공산품보다는 수공예품, 또는 오래된 물건이 많아야하고 마켓 규모는 당연하게도 클 수록 좋다.

2. 공연하는 팀이 있어야하며, 음악이 좋으면 더 좋다.

3. 맛나는 먹거리가 있으면 금상첨화.





여행중만 아니면 저 해골 와인 거치대. 분명 샀을거예요.



요즘은 주부처럼 이런 장식품이 땡겨요. 꾸밀 집도 없는 주제에.... ㅠㅠ




타즈매니아 타이거Tasmania Tiger. 인간에 의해 멸종된 유명하고 또한 아름다운 생물.

지인에게 이 동물의 그림 엽서를 보냈는데 마음에 드셨을지 모르겠어요.




히피들이 만든 은 세공품 코너.  오... 이거 흔한 건가요? 이 땐 아주 참신하다고 생각했어요.

식기들을 변형해서 이것저것 많이 만들었더라고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풍경들.

생긴 건 재밌는데 이게 꽤나 근사한 소리가 나지 뭔가요.



얄궂고 재미난 인형들을 만들어 파는 아저씨. 설명도 흥겹게 해주셨어요.



호주 전역에서 곧잘 볼 수 있는 나무도마, 빵도마 등등. 

사실 전 이 제품을 참 좋아합니다. 주부였으면 하나 갖고 싶어요.

나무도마보다 플라스틱도마가 더 위생적인 건 알고있지만, 예쁘잖아!





여행 중 깨지지말라고, 가죽으로 만들어진 와인 케이스. 우와 근데 이거 엄청들 이뻐요... 대박. 

가죽이고 튼튼하고... ㅠㅠㅠㅠㅠㅠ 난 이런거에 약한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마켓 중간에서 공연중이었던 남성 듀오.

다른 거리공연팀Busking도 많았지만 이 친구들이 단연코 두드러졌죠.

당연히 모금도, 관객도 훨씬 많았습니다.

거리공연마저도 시디를 파는 실력파들이 워낙 많아놔서, 경쟁이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하응 이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런거 모노톤 깜장 겨울 오피스룩에 입고싶다.

하지만 지금 난 찢어진 티셔츠나 입고 다니는 백팩커 패션. Aㅏ...










이건 진짜 마켓에서 꾸물거리는 살아있는 벌들.

벌꿀이랑 벌집 통째로 파는 부스였어요. 



앵그리버드가 반가워서 한 컷. (앵그리버드 : 아주 유명한 스마트폰 게임 어플 주인공)



나중에 실컷 보시게 될 타즈매니안 데빌. 꽁만한게 귀엽죠잉.


그나저나 이쁜게 아무리 많아도 여행중에 사봤자 짐밖에 더 되겠어요?




뭐니뭐니해도 마켓은 먹으러 가는거죠!!!



다음부터는 호바트를 벗어나 렌트카와 텐트와 함께한 15일간의 로드트립Road Trip입니다. 

시원하고 탁 트인 경치 사진을 얼른 보고싶거들랑

제발 저 좀 덧글로 갈궈주세요 으하하하하...★







요 캠핑카 귀엽네요 우왕

나이들면 이런거 하나 가지고 

남편이랑 단둘이서 오붓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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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공기처럼 고마운 내 친구, 영환이가 태워주는 차를 타고 멍멍이와 함께 멜번 공항으로, 비가 오네요.

멜번 날씨... 얼마나 변덕스러운지..... 하하.

멜번에 관한 것은 다음에 다시 다룰게요. 

몇 달 후 다시 와서, 멜번을 더 많이 봤거든요.



랜딩할 땐 언제나 설레요. 뭐가 있을까, 두근두근...

하지만 간 밤에 잠을 한 숨도 못 잔 터라,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아요.

여행메이트 찾다가 빵꾸내서 미안하다고 픽업해주신 Lee 씨가 잘 케어해주셔서 하루, 잘 놀았습니다. 

여행하다가 좋은 분들 참 많이 만났어요. 이 글을 보신다면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아침 안드셨죠?" 하고 사주신 브런치, 허미 맛있는 거. 

혼자 여행하면 이런 거 사 먹을 엄두 안나죠. 돈 아껴야하니까ㅠ

걍 동네 가겐데, 저저저 카푸치노에 떠있는 로제타 문양 좀 보세요. 

그러고보니 이 수준의 커피는 이 이후론 지금껏 볼 수가 없었네요.

근데 진짜 정신머리 하나 없이 간 거라서, 가게 이름이고 뭐고 전혀 기억이 없네요. 으앙....



현지 거주인만이 알 수 있는 곳을 보여주시겠다며, 달려가는 중.

날씨 끝내주죠? 제가 여행하는 20여일 간 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제가 오기 전엔 거의 우기수준으로 비가 왔다고 들었는데 말이지요.

덕분에 'TAS가 사랑한 그녀' 란 별명도 얻었네요.



Hobart 동쪽으로 다리건너 달려가다 남쪽으로 한참 달려가면 육지 끝자락에 나오는 Opossum Bay.

보통 잘 모르시는데 말입니다. 여기가 대박이지 말입니다...



사람이 하나도 없죠? 알려지지 않은 곳이거든요.

여기 사는 사람밖에 안 오는 한적한 마을인데, 물 맑기가 어찌나 맑은지....

아 참고로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 옥상에 보이는 크리스마스 트리같아 보이는 저것은

쪼리Thong을 다발로 엮어 트리처럼 장식해놓은 물건입니다.

가까이서 찍은 사진도 있었고, 이쁜 사진 겁나 많았는데요..

애석하게도 아이폰 복원하다가 이 날 사진이 좀 많이 날아갔어요. 흑흑.



갈매기같긴한데 크기가 미친듯이 큰 놈이었어요. 날개폭이 보통 갈매기 1.5배쯤 되었지요. 

쫓아가면서 찍었는데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네요. 



바닷속이 진짜 훤히 다 보였던 곳이었어요....

으 내 날아간 사진들 진짜 ㅠㅠㅠㅠㅠ



굴이 겁나게 많은 곳입니다.

오실 때 숟가락과 초장을 준비해 오시길 바랍니다.

농담아니고 진지하게, 도처에 널려있어요.




호바트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조금 더 유명한 해변.

하지만 opossum 이 너무 한적하고 깨끗하고 이뻤기때문에.. 이냥저냥. 하하. 

바람과 파도가 조금 더 센편입니다. 



하지만 썩어도 준치.

깨끗한 남극해의 상징, 타즈매니아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감동이 덜하다보니.. 하고 놀 일이 없더군요.

그래서 조개를 모으기 시작했어요.



조용히 해변 구석에서, 굴러다니는 조개 껍질과 돌을 모아 이런 걸 만들고 놀았지요.

Lee 씨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했냐며, 역시 미대 출신답다며 칭찬해주셨고

저는 겸허히 그 칭찬을 즐겼습니다. (...어?)




Dave's Noodles. Take away 로 유명한 체인점. 

우리는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17번 Nasi Goreng! 가격도 좋고 맛있었어요 ^0^



그리고 우리는 Mt. Wellington 으로 갔습니다.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아서, 전망이 끝도없이 좋더군요.

Lee 씨도 이 산을 여러번 와봤지만, 이렇게 좋은 적은 처음이라고 하실 정도였으니까요.

전 운이 좋나봐요. 하하. 

웰링턴 가실거면 날씨 꼭 잘 보고 가세요. 날씨가 아주아주 좋다면

Hobart 전역은 물론이고 Bruny island, Tasman Peninsula까지 다 보입니다.

혹시 구글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리가 30km쯤 됩니다. 시야가 미친듯이 좋은거예요...





구름이 도시에 드리운 그림자, 보이시나요? 

카메라가 좀 더 좋았으면.. 하는 미련이 남지만

이 때의 짜릿한 기분은 사진으로는 안될 것 같네요.

숲에서 불어오는 푸릇한 바람, 공기, 바람이 만들어내는 소리들...

이 때 제가 Lee 씨에게, 그레이트 오션 로드 다음으로 끝내주는 경험이라며, 감사하다고 말했던 것 같네요.

전 이런 게 좋더라고요. 호쾌하고 크고 시원한 거.


세상이 미니어쳐가 되는 그 순간을 좋아해요.

고민도 걱정도 부질없어지잖아요.





오후 3~4시 경이었지만, 정말 피곤했던 탓인지 시체처럼 차에서 뻗어버렸기 때문에

그대로 숙소로 돌아와서 실신해버렸습니다.

하지만 정말 너무 좋은 경치였어서, 죽을 것 같아도 그 때까지 돌아다닐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이런 여행은 예상한대로 풀리는 것은 거의 없다는 게, 참 재미있어요.

Lee 씨와 함께 여행하게 될 줄도 몰랐고, 그 덕에 숨겨진 곳도 발견하고, 날씨는 말해 뭣해요.


고민하지마세요.

보통은 사람이 머리 썩힌다고 될 일이 아닐거예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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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Woongs, 환이, 멍멍이 그리고 나. 넷이서 떠난 여행.

특히 환이는 그 지독한 길을 하루 내내, 혼자서. 운전하는 기염을 토해주었다.

나중에 또 쓰겠지만, 이 놈 정말 답답하고, 이해 안 가고, 고맙고, 멋진 놈. 고맙다 영환아.

Woongs는 겁나 고마운 개새.... 말해 뭣하나ㅋㅋㅋㅋㅋ

멍멍이는 ... 아 만나자마자 헤어지는 비행기표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진짜 계속 못 본 게 너무 아까워. 

너 임마 내가 너 아는 사람만 만나면 니 얘기를 그르케 해요. ㅎㅎ


어쨌든 그 당시에는 그렇게까지 고마움을 몰랐던 어리석었던 나. 

최고의 멤버와 함께 여행을 떠난 날.

지독히도 좋은 하늘. 시작.




지금은 팔아치운 영환이 차. 

지금 보니까 저 장신구, 영환이 닮았다.





처음 만난 해변.

하늘이랑 바다 색깔 보소...




참고로 그레이트 오션 로드 내내, 이쁜 해변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처음부터 너무 김 뺄 필요가 음서요. 다 비슷하고 호쾌항께 돌다가 맘에 꽂히는 곳만 들러도 되요. 

사실 투어로 가면 우리 맘대로 이렇게 못 놀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투어가 권장된다.

왜냐하면 드라이브 코스 겁나 난항인데 교대를 한다해도 운전수들 확 미쳐버리거든....

영환이가 부처였기때문에 가능한 일 이었다.... 혼자서.... 교대 없이......... ....ㅠㅠㅠ.......ㅠㅠㅠㅠ




가다가 만날 수 있는 등대.

서양애들은 등대를 참 좋은 관광포인트로 잡고 맨날 들른다.

처음엔 이해 못 했지만... 파란하늘과 바다, 하얀 등대 기둥이 좋은 전경이기 때문이리라.




몇 번을 지났는지 기억도 안나는 다양한 해변 ㅎㅎㅎ




근데 웃긴건 이제부터 시작, 초입입니다잉. 우린 아직 시작도 안했어! ㅋㅋㅋㅋㅋㅋ





이 때가 좋았징. 헤헤.





사실 이 여행은 너무 좋았어서 어떻게 표현을 못 하겠네요.

운전이 능숙하고, 여러명이 돌아서 할 수만 있다면 자가용 운전도 추천 드립니다.

힘들어서 그렇지 자가용이 나쁜 게 절대로 아니긴 하거든요.

창문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 취향에 맞는 음악. 친구들의 잠베연주.

그렇다고 돈이 많이 들길 했나. 우리, 먹은 것도 제대로 없지만.

나는 이 날이 너무 좋았어요. 친구들.

나 혼자만 행복하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이 여행에서 빼먹으면 진짜 후회할 헬기투어.

싸다고 멀리있는 경비행기 이딴거 타지말고 꼭 12사도 근처에 있는 헬기장에서 타세요.



요런 거 타고 갑니다. 조종사 포함 세 명이 탔어요.

당연한 얘기겠지만 앞에 앉는 게 압도적으로 유리함. ㅋ



기본 선택사항인 비행요금은 

Port Campbell 까지 25km에 95$ pp(per person)

London Bridge까지 45km 145$

Bay of Island 까지 90km 235$

Cape Otway Lighthouse 까지 180km 445$


추가요금으로 옵션 선택할 수 있습니다.

Polo Shift +35$

Cap +15$

DVD +20$

Low Level Flight Option +20$


우리는 첫번째 기본코스 95$ 씩 내고 탔구요. 10~15분 정도 걸렸습니다. 시간으로 보면 돈이 아까워보이지만...

내린 직후에는 아 최소한 런던브릿지까진 선택하면 좋았을 걸, 하며 무진장 아쉬워했답니다.

하지만 전 이틀 뒤  Great Barrier Reef 투어에서도 헬기 옵션을 선택했기때문에..

그렇게 꼭 많이 투자해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정말 자금이 급하지않다면, 여기서 헬기투어는 꼭 추천드립니다.

호주 내 다른 관광지역에 비해 가격도 비싼 편이 아니예요. :) 





소음이 심해서 이런 헤드셋으로 의사소통하게 됩니다.

Awesome! Unreal! 이런 말 밖에 안 한 것 같네요. 하하.




헬기를 못 탔다고 슬퍼하지마세요. 호주는 관광국가. 아주 친절하게 좋은 View Point를 마련해두었답니다.




호주는 못 보던 식물들이 많아서 너무 좋아요. 다 잘 커.




가다가 아주 착한 견공과 주인도 발견했지요.

이 동네는 개 키우는 사람이 참 많은데요. 

보통 목 줄 없이 다녀요, 모두들 잘 훈련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랍니다.

애완견의 행동거지 하나하나 모두가, 주인의 인성 또한 대변한다고 들었어요.

개가 사람을 향해서 짖거나, 배설물을 뿌리면서 다니는 경우는 한번도 본 적이 없었답니다.

애완동물을 키울 자격이란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는 길에 너무 배가 고파서 들른 피자 가게.

The Aussie. 시켜먹었어요. 토핑에 햄이니 뭐니 잔뜩 들어간 오지 스타일 피자지요. 

돈 아끼려고 조그만 거 한판 사서 넷이서 나눠 먹었어요. 그래도 무지 즐겁고 행복했당께요. 히힣





널리고 널린, 동네 피잣집 앞에 있는 동네 공원, 동네 호수. 

어찌나 한가하고 당연하고 부럽고 행복한지.




사실은 여행도, 경치도, 음식도 중요하지 않은 걸 거 예요.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을 소중히 합시다.


여행을 하다보면요,

다음은 없어요.


extra Photos by Woongs




Xo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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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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