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바트Hobart 를 지나 Sorell 에서 식료품을 사고, 

A9 도로를 거쳐 Tasman Peninsula(반도)로 갔어요. 

범죄자 수용소인 포트 아서Port Arthur로 유명한 곳이지요.

이 반도지역 전체에서 Telstra 이외의 통신사는 터지지 않습니다. -> 참고글

대개 호바트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투어상품이 유명하기에

뱃길로 포트 아서와 기타 해상관광지를 당일로 훑게 되지만,

저희는 차를 빌렸으니 육로로 내달려 여타 지역도 흝어보기로 했어요.

이번엔 시간 순이 아니라 방문 중요도 순으로 보여드릴게요.


★★★ : 제목으로 기재된, 이 지역에 왔으면 꼭 들러야 하는 곳

★★    : 날씨가 좋거나, 관심있는 분야라면 들른다면 좋은 곳

★       : 시간이 남으면 방문할만한 곳


1. 포트 아서 Port Arthur ★★★ 

공식 홈페이지 http://www.portarthur.org.au/

한국어 설명 http://100.naver.com/100.nhn?docid=182372

위키디피아 http://en.wikipedia.org/wiki/Port_Arthur,_Tasmania


호주는 17세기 동인도 회사 사업의 일환으로 네덜란드인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으나

1769년 영국인 제임스 쿡James Cook에 의해 영국령 New South Wales로 선포되었습니다.

1776년 미국 독립전쟁에 이은 영국의 죄수 폭증으로, 영국은 호주대륙을 유배 식민지로 주목하게 되지요.

그 중에서도 중범죄자들은 호주의 외딴 섬 타즈 매니아Tas Mania로 보내지곤 했고

포트 아서는 그 범죄자들 중에서 '다시' 범죄를 저지른 2차 범죄자secondary offender들이 보내지는 곳이죠.

하지만 막상 가보면 아름다운 풍광에 여기가 정말 교도소였나... 싶은 곳입니다.


아, 그리고 현재의 호주인들에겐 1996년 4월 28일 일어났던 포트 아서 대학살사건으로 더 유명한 곳이예요.

Martin Bryant 는 단지 주목을 받고싶다는 이유로 ("I'll do something that will make everyone remember me,")

관광객들과 스탭들에게 반자동 라이플 AR-15 를 난사, 35명을 죽이고 21명의 부상자를 만들었죠.

충격에 빠진 호주정부는 그 뒤 엄격한 총기금지법을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투어가 아닌 일반 여행객, 그 중 가장 저렴한 Bronze Pass 티켓으로 들어가도, 

가이드 안내Introductory Tour와 짧은 크루즈 요금이 포함되어있습니다. 가격대비 성능비가 아주 좋지요.




크루즈 여행 동안에는 어디에 어떤 사람들을 수감했는지,

어떤 섬이 어떻게 이용이 되었는지 등등을 방송으로 설명해줍니다.




전경. 감옥만 있는 게 아니라 교회도 있고 간수들 집도 있고.. 이뻐요.




당연히 박물관도 있겠지요?



죄수들의 식사. 여기 죄수들은 최소 몇십년형에 노역도 열심히 하던데. 이걸 먹고 버텨야한대요. 

아름다운 경치만 보면서 '아 이게 무슨 감옥이야. 완전 천국인데!.' 하고 생각했다가 반성.



이 건물로 들어오면 실제 감방을 볼 수 있어요.

감방문에 붙어있는 작은 창문으로 들여다보면 당시 수감자들의 죄목, 형량, 일생, 죽음 등등이 적혀있죠. 

작은 물건 하나 훔치면 십여년은 우습게 선고받고, 정치범들이 많았어요. 

무고하게 잡혀와서 자살한 사람도 있었고.. 기분이 묘합니다.



1인실 독방은 실제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만,

정말로 눈에 보이는 저게 다고, 저 크기 그대로예요. 무지 쪼끄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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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asmanian Devil Conservation Park ★★

공식 홈페이지 http://www.tasmaniandevilpark.com/

타즈매니아에만 사는 동물 중 하나인 타즈매니안 데빌로 유명한 동물원.

50$에 약간 못 미치는 비싼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볼 것이 참으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빌을 가장 잘, 가까이서, 많이 볼 수 있는 동물원이다보니

저처럼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들러야만 하는 장소 중 하나예요.

동물들마다 Feeding 타임이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꼭 참고하시고 맞춰가세요.



아... Baby Devil on Display 라니. 입장료보고 돌아설 뻔하다가도 차마...

전 요녀석들이 반달곰 미니버전같아서 정말 아유, 성질만 좀 유순했음 얼마나 좋아!

얘네들은요. 진짜 자는 시간 빼면 맨날 치고박고 싸우고, 

울음 소리가 아주 괴악해서 악마Devil이란 이름이 붙었답니다.



귀여운 얼굴은 상술이고 사실 이런 얼굴이 더 많아요. 맨날 소리질러 ㅠ_ㅠ




혈투직전



먹이주는 시간 Feeding time 되면, 엄청나게 친근해집니다. 




코찔찔이 매력 어필.




손 내밀면 붙잡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깝습니다.

하지만 얘네들이 싸우는 걸 보면 손 내밀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예요. 아오 앙칼진 것들.




그 다음으로 볼만한 캥거루 & 왈라비 구역.

저기 중간중간 보이는 검은것들은 다 똥입니다 여러분!



떵을 안 밟기가 참 힘든 구조예요. 




아시겠지만 캥거루과 짐승들은 엄마 뱃속에 들어가서 지냅니다.

생각보다 꽤나 큰 녀석들도 엄마한테 들어가서 깜짝 놀랬어요. 

요즘 트랜드는 사람이나 짐승이나 응석받이로 키우는 모양,




밥 주는 시간이 되면 얘네들은 동네 노는 짐승들이 됩니다.

특히 애기들은 삥 뜯기듯 털리는데 우는 아이도 하나 있더라고요. 으하하하.




오만원이나 내고 들어가 밥까지 먹여주니 이 정도는 더듬어도 죄가 안 될 것 같습니다.



같은 구역에 있던 쌩뚱맞은 거위들.

이 녀석들은 왠지 캥거루과 친구들의 떵을 먹으며 사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알고보니 피딩타임에 흘려놓은 사료만 먹어도 이렇게 토실해진다고 합니다. 

그럼 얘네들의 똥은 치우는 사람없이 쌓이기만 한다는 거군요.

더러워....ㅠㅠ




이후로는 그냥 그냥 동물들 쪼끔쪼끔.






Wedge-tailed eagle. 

주로 쌍으로 다니며 왈라비 새끼들을 낚아채가기도 하지만

잘 날아다니는 편이 아니라 야생에선 잘 생존하지 못한다네요.






Brush tailed possum.

포썸은 한국의 고양이처럼, 호주의 골칫덩이입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캠핑장 등지의 쓰레기통을 뒤집고 뒤엎고 찢어발겨 다니지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귀여워서 아주 좋아합니다. 




아이고 이녀석 엄청 귀여웠는데 이름을 안 찍어뒀네요.




표정에 불만이 가득한 녀석.




말 잘 따라하던 앵무새. 아이폰으로는 철창안 촛점까진 무리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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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숙소. Eaglehawk neck backpackers

94 Old Jetty Road, Eaglehawk Neck TAS 7179

(03) 6250 3248 ‎ · backpackers.eaglehawkneck.com

정말 비추하지만, 타즈매니안 페닌슐라의 독한 숙박비에는 다른 대안이 많지 않습니다.

저렴한 캠핑을 하실거면 나쁘지 않습니다, 아주 협소하니 미리 예약을 해두셔야하며

한밤 중 텐트구역 안에 왈라비가 꽤 많이 출몰합니다만, 겁이 많으니 적외선 라이트로 조심조심 다가가세요.

아, 화장실은 푸세식이예요. ㅠ_ㅠ



요기다가 고기 구워먹으면 맛있습니다. 헤헤. 

땔감은 조달. (종이, 나뭇잎, 가지,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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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Surroundings ★


투어 아닌 개인 여행으로 다니면 숙소 잡고 시간 좀 남을 때, 둘러볼만한 장소들 모음.





숙소를 잡고나니 해지기 전까지 두어시간 정도 남았길래 Eaglehawk neck 주변을후딱 밟아간 곳 . 


A : Pirate's Bay




B : Tessellated Pavement State Reserve 바둑판 모양의 바닥

Tessellated pavement 는 아주 희귀한 침식지형으로, 해안근처의 퇴적암에서 발생합니다.

2억 9천만년전~2억 6천만년전 쯤, 타즈매니아의 동부지역은 바닷물이 고여있는 분지였기에

그 위는 다양한 퇴적물로 덮이게 되었고, 이는 지층의 응력應力에 의해 쪼개지게 됩니다.

쪼개진 crack 들은 침식작용으로 더 벌어지게되어, 지금의 타일 모양을 만들게 되죠.

이 지형은 "Pan" 타입과 "Loaf" 타입으로 나뉩니다.




해조류 연구 분야에서도 아주 흥미로운 장소라고 하더군요.



Pan type. 낮은 조수지역에서 생성되며, 바다 소금이 표면을 코팅하여 침식 과정이 더딜 때 나타납니다. 




Loaf type. 물과 인접한 지역에서, 빵모양을 나타내며 보다 빠르게 침식되죠.




10분 정도 걸립니다.




C: Eagle Hawk Neck,

독수리의 목같이 생겼다고 하는 이 구역은 불과 100미터 폭의 모래지형, 

육지로 가기 위한 필수 관문이었던 탓에 천연 감옥인 타즈만 페닌슐러에서 탈옥하고자 하는 수감자들은 

이 곳을 The Key (of escape) 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물론 그런 귀찮은 분들을 막기 위해 Dog line도 생겼는데, 사냥개로 쫙 줄 세워놓은 라인을 말합니다.




Dog line 근처에는 초가집같은 조악한 박물관이 있어요. 조명이 열악한 탓에 사진으로는 제대로 남길 수 없었지만

탈옥을 시도한 죄수들의 실화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 이야기가 있으니 관심있다면 읽어보도록 해요.

탈출의 그 순간을 위해 근처 야산에서 자신의 팔 한쪽을 뜯어먹으며 버틴 분의 이야기가 가장 자극적.  




D : Doo town 가는 길. 

Blowhole Rd. Pirate's Bay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어요.

호바트의 건축가 Eric Round 가 시작한 말장난 문패(Doo I)를 시작으로, 

Charles Gibson (Doo-Me), Bill Eldridge (Doo-Us) 에 이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답니다.

사실 별로 볼 것은 없지만, 돌아다니다보면 '진짜 호주스럽다.' 싶어서 좋더라고요.




실제 영업중인 숙박업소.





아, 디저리두는 호주 원주민인 애보리진aborigin의 전통 목관악기예요.



나이키 패러디. 



Shelter 말장난.



맥도날드?



Have to do.




제일 유명하고, 성업중인 delicious. 피시 앤 칩스 양 많더라고요.

Doo town에서 여기까지는 거리가 조금 있는데 이 가게에서 다음 관광지가 바로 이어져 걸어갈 수 있어요. 



E-a : Fossil Bay Look out



E-b : Blowhole. 

시간 맞춰 방문하면 저 틈사이로 파도가 호쾌하고 부서져 들어오는 장면을 볼 수 있다지만

호주에 이런 곳이 한둘인가요. 히히.



E-b : Devil's Kitchen

깎아지르는 절벽을 파도가 침식하고, 그 틈 사이로 바다 동굴이 생기고

또한 그 틈을 덮고있던 절벽 뚜껑이 무너지고, 또 그 틈이 벌어지고 동굴이 생기고, 커지고...

절벽단면을 수직으로 찢어가는 호쾌한 지형인데 Look out point가 한정적이라 사진으로는 도저히 각이 안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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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Gumtree라는 호주 최대 검색사이트에서 여행동료를 찾아낸 우리 일행은 

22일 호바트의 카페에 모여 여행 일정과 대략적인 루트, 여행 정보 수집을 했어요.

로드트립 첫 행선지는 호바트 남쪽 브루니 아일랜드 Bruny Island.


http://www.brunyisland.com



Bruny Island Ferry Service

Kettering TAS 7155

(03) 6273 6725 ‎ · brunyislandferry.com.au

<Ferry Time Table Link>


호바트에서 남쪽으로 30분 정도 운전하면 갈 수 있는 Kettering 마을 페리터미널에서 가요.

데이투어와 3시간짜리 크루져 여행도 유명하지만, 저희는 차를 통째로 배에 싣고 자유여행을 떠났지요. 




저희 차 바로 딱 붙은 오른쪽 트럭에는 남산만한 깜장 개가.. 아이쿠야!



흔하디 흔한 브루니의 해변. 얼마나 흔해빠졌는지 이름도 없어요.

브루니에 하선하고 남쪽 메인도로로 내려가다 5분~10분내로 오른쪽 오프로드로 나 있습니다.

6개월간 구석구석 여행을 하다보니 전세계의 여행자들로부터 호주에선 어디가 젤 좋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제 취향으로는, 그 때마다 타즈매니아를 제일 먼저 꼽았습니다.


호주에선 가장 원시적인 주state이고,뉴질랜드와 함께 남극에 가장 가깝고, 

같은 위도내에 인류가 사는 큰 도시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자전의 영향에도 공기가 가장 맑은 곳 중 하나.

섬의 2/3 가 보호구역/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덕분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있다는 것.

겨울이 너무나 춥기 때문에, 사실 뿌리내리고 살기엔 좀 힘들어도 자연을 좋아하고 바다를 좋아한다면, 

타즈매니아는 호주 내에선 가장 자유 여행하기 좋은 섬이지요.


지도 상으로보면 작은 섬이지만, 이 섬 하나가 남한보다 크니까요.

타즈매니아는 10일 이상 여행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섬 안에 100점짜리 경치가 있다고 자신은 못하겠는데

90점짜리 경치는 지천에 널렸다고 자신합니다. (호주 대비)





오른쪽 강시포즈는 Danial. 프랑스인이고요. 해변만 보면 차를 세우는 유쾌한 운전수.

왼쪽 Marina. 역시 프랑스인이고 스쿠버다이빙 홀릭이고 이미 몇 년동안 세계여행중인 멋진 여자예요.

마리나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할게요. 할 말이 너무 많아요! 하하. 



밀물과 썰물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브루니의 제1 명소. The Neck.

해가 지기 시작할 때 쯤, 오른쪽 대각선으로 길게 뻗은 저 자동차 도로 위로 펭귄들이 줄 맞춰 다니기로 유명합니다.

보통 8시에서 9시 사이에 해가 집니다만 (남극이랑 가까워서 해가 길어요)

뒤뚱대며 귀가하는 손바닥~발바닥 크기의 페어리 펭귄이 뒤뚱거리는게 귀여워 죽는다고는 하는데

저는 멜번에서도 그렇고, 여행중에 아주 많이 봤기 때문에, 하하. 이 때 굳이 시간맞춰 나서질 않았네요.

제가 여행하던 시기는 알에서 부화한 애기!! 펭귄들이 엄마 아빠랑 같이 돌아오는 시기였는데

아 페어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작은 펭귄이라는데 아기들이라니.....아

도무지 귀여워서 버틸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 국적의 모 군은 차 앞을 뒤똥거리는 손바닥 크기 펭귄이 너무 귀여워서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고 덥썩 안아 품속에 안아 차에 태웠다가, 아차하고 집에 돌려보내줬다는 후문이 있습니다만

여러분 그러다가 들키면 은팔찌 차요. 떼찌.






저는 아이폰4 기본 카메라를 쓰고 있으며 무보정입니다. 실물이 어마무지 낫단 소리예요.



South Bruny National Park 입성.

걷기 좋아하는 마리나 덕분에, 왠만한 국립공원은 다 돌아다녀본 것 같아요.


사실 전, 등산이나 트랙킹은 노력과 수고 대비 참 볼 게 없다고 생각하는 게으름뱅이였어요. 

돈만 조금 더 주면 관광버스에 크루져에 헬기, 얼마나 편한 세상인가 말예요.

하이힐을 신고, 차에 올라타면 훨씬 빠르고 예쁘고 쉬워요. 차에서 편히 잠도 잘 수 있고요.


대신 하이킹은 5시간 걸으면, 볼만한 건 50분도 채 안 되지만, 

가격 대비 성능비, 

노력 대비 성과.

그런 말들이 불필요한 순간이 있더라고요.



전 서울에서 참 바보같이 살았던 것 같아요.




사랑해마지않는 나의 마리나.



여기서 야생 왈라비를 좀 봤습니다. 풀 숲에 숨어있어서 사진으론 안 나오더라고요.



사진 찍히면 경기 일으키는 절 위해

여행 내내 좋은 모델이 되어주고 있는 다니엘.





The Captain James Cook Caravan Park 

: 786 Adventure Bay Road, Bruny Island TAS 7150

(03) 6293 1128 ‎ · capcookolkid.com.au


캠핑장Camping site 이름이 근사하지요?

제임스 쿡은 영국의 항해 탐험가로, 호주 역사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물이지요. 

한글Korean > 네이버 캐스트 링크 : 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contents_id=376

영어English > 위키디피아 링크 : http://en.wikipedia.org/wiki/James_Cook



그나저나 여행 내내 함께 할 25$ 짜리 Kmart 2인 텐트. 아 정말 15일 동안 얼어 죽을 뻔 했어요.

로드 트립에서 많이 추울 때는 페트병에 뜨거운물을 채워서 침낭속에 넣어두면 살만합니다.




다음날은 Cape Bruny Light House.  이쁘죠 이쁘고 좋아요잉.

내가 등대에 별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날씨가 변덕스럽죠.



이 식물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 솔방울 같이 생겼는데.

오른쪽 요 녀석은 새끼 악마같이 보이지 않나요? 하하. 

아, 브루니 섬에서 알비노에 걸린 흰색 왈라비를 볼 수 있는데, 우리는 운이 별로였나봐요. 못 봤어요.

아쉽지만 여행이란 게 이런거죠. 방금 검색을 해보니 이 분은 보셨네요!  링크Link  합니다 ^^




Bruny Island Cheese Company

1807 Bruny Island Main Road, Great Bay TAS 7150

(03) 6260 6353 ‎ · brunyislandcheese.com.au


점심께쯤 페리를 타러 돌아가는 길에 발견.

수 회 맛을 보고 (Tasting Free) 하나 사서 점심에 먹었습니다.



치즈 이름이 1792. 가격때문에 우리는 많이 고민했지만, 다들 맛있게 먹어치웠답니다. 하하.



자 이제 달리고 달려 Port Arthur가 있는 Tasman Peninsula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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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


글 시작 전에, 오랫만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공지사항'을 읽어주시면 이해에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부탁 말씀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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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바트는 꽤 많이 돌아다녔네요. 앞으로 (3)이나 (4)가 더 있을 예정입니다.

왠만하면 한꺼번에 올리는데, 사진갯수가 50장이 훌쩍 넘으면 포스팅을 분산하고있어요.

(1)은 도보로 걸어갈 수 없는 교외지역이었습니다만

이후로는 도보로 다 볼 수 있는 City 지역입니다.  


검트리Gumtree사이트에서 찾은 프랑스 친구들과 Road Trip 을 시작할 날짜가 23일이었기 때문에,

그 동안은 호바트에서 느긋하게 쉬다보니, 사진도 추억도 많이 쌓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멍멍이가 소개해 줘서 호바트 백팩에서 만나게 된 웅이와 그 지인과 함께 셋이서

Prince Park 지나 Castray Esplanade 에 있는 부둣가에서 줄낚시를 했어요.

낚시는 한번도 따라가 본 적 없는데, 이 때쯤 오징어가 철이라길래 신나면서 쫓아갔습니다.



요걸 던지니까



금새 뭐가 쓩! 하고 올라왔네요. 그치만 이건 잡아먹기엔 너무 작대요.

호주에서 이런 애들은 풀어줘야한다길래, 사진 몇 장 찍고 집에 보내줬어요.



두시간도 안되서 또 오징어가 쓩!

우와 잡혀 올라오면서 먹물을 마구 발사하길래 시껍했어요.



몰랐는데 오징어란 게, 보호색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금새 색이 투명하게 막 바뀌어가던데, 참 신기했어요.



요트가 참 많이 다니더군요. 이 때 되게 부러워했는데. 하하.

그나저나 잡았으면 먹어야죠. 마음의 준비하세요. 혐짤 나와요.



미앙...



고추장이랑 식초 빌려서 초장만들어서 먹었는데 예상외로 맛있었지뭐예요ㅋㅋㅋ



물론 셋이 먹기에 한 마리는 좀 모자라죠. 헤헤.

JK 느님이 데려가주신 Nando's.

포르투칼 음식으로 유명한 체인점. 매콤함을 조절할 수 있어요. Hot 추천드립니다. 



무슨 부위가 다 떨어졌다고 지네들 맘대로 부위를 줬으니까 평상시랑 똑같지는 않을거예요.



두번째 간 카지노. 호바트 시내에서 3.3km 정도 멀어요. 차가 없으면 귀찮은 거리. 자차 8분 / 보도 30~40분

처음 간 카지노는 멜번 스타시티였는데, 그것보단 많이 작고 소박해요.




호주는 주마다 대표하는 맥주가 있는데요.

타즈매니아 대표맥주 CASCADE. 병과 생맥 둘다... 오, 괜찮더라고요.


참고로 제가 좀 운이 좋은 편인데...

전 배팅 안하고 JK 씨가 배팅하시고 전 훈수만 뒀어요.

이 날 저녁값, 맥주값 버시고 조금 더 남기셨네요. 하하.

그러고보니 내가 고마워서 80$에 팔려고 했던 담배도 한보루 선물로 줬어요. 오, 나 좋은 친구였네.



타즈매니아 박물관과 아트갤러리. 무료입장이지만 잘 꾸며놨어요.



입구에 있는 고무인형. 귀엽죠.

아티스트가 만들었다는데 이거 보면 우리나라 동네 문방구에있는 모양 낸 지우개들이 생각나..



모형이니 뭐니해서 괜찮아요. 박물관 특성상 조명이 약해서 사진은 좀 미흡하지만, 무료개방인 것 치고 아주 좋아요.

나중에 퍼스 박물관이 워낙 엄청나긴 했지만, 호바트에 들르셨다면 한번 가 볼만한 곳이지요.




중간에 경보음이 우와아앙 울려서 다들 대피하러 나갔는데,

알고보니 소방훈련중이더라고요. 

다들 웃으면서 재미있게 잘 참여하더라고요. 

신기한 경험 할 일이 많아서 좋네요.



소방차 이쁘지요. 게다가 무지 튼튼해보여.

저기 딛고 올라서시는 발판도 자동이예요. 

사람이 올라가면 내려오고 안그러면 앞바퀴 앞쪽처럼 접혀있어요. 흠, 멋지당.



다시 들어와서 마저 구경. 기념품점도 이쁘더라고요.




갖고싶당.... 하지만 120불이면 투어가 한번이지.



이층에서 바라 본 일층 로비. 



Watermans Dock 으로 가면 줄 서 있는 Take away 가게가 많아요.

그냥 그 중에서 제일 손님 많은 곳에서 피쉬 앤 칩스를 주문했습니다. 
레스토랑은 보통 비싸고, 간단해도 좋으시면 이쪽 부두를 가보세요.

구두쇠라, 호주온지 한달 반만에 처음 먹어보는 피쉬 앤 칩스.


욕심을 좀 냈었는데, 둘이서 한개 나눠먹어도 너끈하더군요. 호주 음식은 양이 많아요.




해변에서 뭐가 뿡뿡 거려서 봤더니 집이나 창고단지보다 훨씬 큰 크루즈가!

주말에 몇번씩 왔다갔다 한다더군요. 우와 저걸로 세계여행하려면 돈이 얼마나 들까.

라고 생각했는데 한 20일쯤 뒤에 저걸로 여행하시는 한국분을 호바트에서 딱 만났지 뭐예요. 어머. 






박물관, 시청, 교회 등등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둘러보긴 어렵지 않으실거예요.

다음은 Salamanca Place & Market 을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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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옆집누나 Ran